환절기 피부 장벽 무너뜨리는 습관, 각질 제거와 과도한 유분 공급 주의
환절기 급격한 온도 변화로 피부 장벽이 약해지는 시기에 흔히 하는 잘못된 관리 습관이 피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채널의 영상 '약즐시 시즌7 EP4'에서는 김정은 약사와 신승용 원장이 출연해 환절기 피부 건강을 해치는 습관과 올바른 관리법을 설명했다.
각질 제거와 과도한 유분 공급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환절기에 피부가 하얗게 들뜨는 현상은 피부 보호막이 손상되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영상에서는 이 시기에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 거친 스크럽이나 목욕 타월을 사용하는 물리적 자극을 피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피부 표면의 각질이 고민이라면 수용성 성분인 AHA(아하)를 사용해 부드럽게 녹여내는 것이 권장된다. 반면 모공 속 피지 문제가 있다면 기름에 녹는 성분인 BHA(바하)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 겉은 번들거리지만 속은 당기는 '수부지(수분 부족형 지성)'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유분 크림이나 오일을 과도하게 바르는 습관도 주의가 필요하다. 영상에 따르면 모든 크림과 오일이 모공을 막는 것은 아니며, 성분과 질감, 사용량에 따라 다르다. 피부 타입에 맞춰 필요한 부위에만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장벽 손상 시 '스킵 케어'와 성분 선택법
피부가 붉어지거나 따가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피부 장벽이 약해졌거나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평소 안전하게 사용하던 고함량 비타민 C 앰플 등 기능성 제품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영상에서는 피부가 예민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모든 제품을 사용하는 대신, 순한 세안제와 보습제 위주로 사용하는 '스킵 케어'를 권장했다.
피부 진정을 돕는 성분으로는 판테놀이나 아데노신 등이 언급되었다. 다만 식물 추출물은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얼굴 전체에 바르기 전 귀 뒤쪽 등에 먼저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다. 만약 피부에 붉은 기, 부기, 심한 가려움이 있다면 화장품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뜨거운 물 세안과 미스트 사용의 주의점
추운 날씨로 인해 뜨거운 물로 세안하거나 미스트를 자주 사용하는 습관 역시 피부 건조를 유발할 수 있다. 뜨거운 물로 너무 오래 세안하면 피부 장벽이 제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스트를 사용할 때는 단순한 수분 공급보다는 글리세린이나 히알루론산처럼 수분을 잡아두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세안 직후나 미스트 사용 후에는 즉시 보습제를 발라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차단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식약처는 이번 영상을 통해 환절기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관리법으로 피부 장벽 보호를 강조하며 시즌7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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