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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과정의 핵심, 임상시험 단계와 국내 제약 시장 현황

FAM타임스 | 박준서 | 입력 | 댓글 0

제약회사 실무 경험이 있는 원용균 교수가 신약 개발의 과학적 검증 과정과 국내외 제약 시장의 매출 구조 및 바이오 시밀러 기업의 특징을 설명합니다.

신약 개발 과정의 핵심, 임상시험 단계와 국내 제약 시장 현황
▲ 스튜디오에서 두 남성이 마이크를 앞에 두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

최근 제약사의 신약 개발 과정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신약이 어떤 단계를 거쳐 세상에 나오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의학채널 비온뒤 영상에 따르면, 순천향대 천안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원용균 교수는 제약회사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의 원리와 국내 제약 시장의 구조를 설명했습니다.

제약회사 의사의 역할과 신약 개발의 과학적 원리

원용균 교수는 과거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며 신약 개발 과정에 참여했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제약회사에 소속된 의사들은 단순히 진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신약의 효능을 입증하고 임상시험 과정을 관리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항암제와 같은 전문 의약품 분야에서 의사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원 교수는 과거 제약회사 재직 당시, 특정 치료제를 담당하는 의사가 전국 삼차 병원을 대상으로 활동하며 학술적 교류를 이어갔던 현장의 경험을 전했습니다.

영상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었던 특정 신약 사례를 언급하며 과학적 근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상포진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DNA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하던 연구가 갑자기 RNA 바이러스 관련 원리로 전환되는 등의 불일치가 발생할 경우, 이는 신약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약은 임상시험 단계(IND, Investigational New Drug)를 거쳐 엄격한 검증을 받아야 하며, 이 과정에 과학적 근거가 아닌 정치적 권력이나 주가 부양 목적이 개입될 경우 사회적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입니다.

글로벌 신약의 매출 규모와 국내 제약 시장의 특징

현재 글로벌 제약 시장을 주도하는 신약들의 매출 규모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영상에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항암제인 '키트루다'가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는 '마운자로'는 단일 제품으로 분기 매출이 4,200억 원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운자로는 올해 단독 매출 1조 원 돌파가 예상될 만큼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만 치료제 시장은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향후 이 시장은 주사제 형태에서 먹는 약(경구제) 형태로 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건강보험에서 지출되는 약제비 규모는 연간 약 30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막대합니다. 국내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는 약제들은 주로 외산 항암제나 면역 질환 치료제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이 개발한 신약 중에서는 소화제 계열인 'K캡'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었습니다. 과거 휴미라가 시장을 주도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림보크나 스카이리치 같은 약제들이 유행하는 등 시장의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바이오 시밀러의 성장

우리나라 제약 산업의 구조를 살펴보면, 전통적인 내수 중심의 제약사와 해외 수출을 주도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나뉩니다. 유한양행과 같은 전통 제약사가 주로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연간 2조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바이오 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두 기업은 매출 규모 면에서 서로 경쟁하며 4조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생산 전문 기업'의 성격이 강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의약품을 직접 개발하는 '개발 전문 기업'의 역할을 수행하며 차별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오 시밀러 산업은 국내 제약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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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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