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서울숲, 10월엔 매헌시민의숲…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을 무대 넓힌다
서울숲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추석 연휴 시민 참여 행사에 이어 오는 10월 매헌시민의숲으로 개최지를 넓힌다.
서울시 공식 일정에 따르면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과 성수동 일대에서 열린다. 10월 1일부터 27일까지는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에서도 ‘시민의 정원’을 주제로 별도의 가을 행사가 진행된다. 이는 공원 시설 확장 공사가 아니라 박람회 개최지가 서울 남부권까지 추가되는 것이다.

추석 연휴 서울숲에서 소원 남겨볼까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숲 숲속무대 앞에서는 시민 참여 이벤트 ‘서울숲 달맞이 소원’이 진행된다.
참여자는 서울숲에서 자신의 소원이나 포토존 인증 사진을 촬영한 뒤 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 ‘#서울국제정원박람회달맞이소원’을 붙여 게시하고, 공식 이벤트 게시물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 또는 할인권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10월 중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숲에 조성된 박람회 정원들도 연휴 기간 관람할 수 있다. 일반 관람은 무료이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 요금이 적용될 수 있다.
10월 1일부터 매헌시민의숲에서도 개최
서울시는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매헌시민의숲 18만㎡ 일대에서 가을 정원축제를 운영한다. 1986년 문을 연 매헌시민의숲은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은 서울 남부권의 대표적인 도시 숲이다.

행사장에는 전문 작가와 학생, 기업, 지방자치단체, 시민정원사가 참여한 정원이 조성된다. 공식 작가정원 공모자료에 따르면 작가정원 4곳은 행사 종료 뒤에도 공원에 존치된다.
시민 40팀·약 400명이 직접 정원을 만드는 ‘시민의정원 40 프로젝트’도 추진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시민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마음의 정원’을, 한국마즈는 반려견놀이터 인근에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힐링 정원을 조성한다.
도슨트부터 숲속 영화관까지
정원도슨트 투어는 매일 오후 1시·3시·5시 하루 세 차례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지만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종합안내소 인근 해치웰컴가든 옆에서 출발한다.

숲속무대에서는 10월 1일 오후 5시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공원사진전과 거리공연이 이어진다. 10월 4일 오후 4시에는 오페라 공연을 중심으로 한 ‘가을정원음악회 그린 프로포즈’가 열린다.
10월 2일부터 24일까지 주 2~3회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자연과 가족, 감성을 주제로 한 야외 영화를 상영하는 ‘가을밤 숲속극장’이 운영된다.
시민정원사가 식물과 정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원처방’은 10월 1~5일과 9~11일, 17~18일, 24~25일 오후 1시·3시·5시에 진행된다. 방문객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 10코스 일대에서는 건강테마 정원처방이 운영되며, 유아기관 단체를 위한 생물 관찰·자연놀이 프로그램 ‘매헌숲체험교실’도 10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마련된다. 프로그램별로 사전 접수 여부와 대상이 다르다.
이 밖에 정원마켓 ‘서로장터’가 10월 2일부터 25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열리고, 24~25일에는 ‘봉자장터’가 숲속무대에 마련된다. 10월 7일에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반려정원 활성화 포럼이 개최된다.
방문 전 세부 일정 확인해야
매헌시민의숲 행사장은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1번 또는 5번 출구에서 약 150m 거리다. 주차 공간이 한정된 만큼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공연과 영화 상영, 체험 프로그램은 날씨와 현장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사전 접수 여부와 세부 시간은 방문 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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