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가속력 5.8초로 가장 빨라…전기차 3종 비교 결과는
전기차 시장의 핵심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Y, BYD 씨라이언 7, 기아 EV5의 주행 성능과 편의 사양이 정밀 계측을 통해 비교됐다. 오토뷰(AutoView) - 자동차 & 타이어 구입 참고서 영상에 따르면, 가속 성능에서는 테슬라 모델 Y가 가장 앞섰으며 승차감 측면에서는 기아 EV5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제로백 5.8초 기록한 테슬라 모델 Y, 제동 거리는 씨라이언 7이 최단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가속 성능 테스트 결과, 테슬라 모델 Y가 5.8초를 기록하며 세 모델 중 가장 빠른 가속력을 보였다. BYD 씨라이언 7은 6.65초, 기아 EV5는 8.18초로 나타났다. 모델 Y는 EV5보다 2.38초나 빠른 수치를 기록하며 싱글 모터 전기차 간의 성능 차이를 드러냈다.
제동 성능에서는 타이어 종류에 따른 차이가 확인됐다. EV5와 모델 Y는 사계절 타이어(금호 TA91 EV, 크루젠 HP71 EV)를 사용하는 반면, 씨라이언 7은 중국 공장 생산 서머 타이어(콘티넨탈 에코 컨택트 6)를 장착했다. 시속 100km에서 완전히 멈출 때까지의 최단 제동 거리는 씨라이언 7이 36.40m로 가장 짧았으며, EV5는 38.7m, 모델 Y는 39.82m를 기록했다.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 모델 Y는 '안정성' EV5는 '승차감' 중심
코너링 중 하중 변화가 생기는 상황에서의 핸들링 성능 테스트에서는 모델 Y가 가장 무난한 제어 능력을 보였다. EV5는 나름대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씨라이언 7은 회전이 걸리는 순간 리어가 급격하게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며 세 모델 중 가장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씨라이언 7의 경우 카운터 스티어 이후 역으로 회전이 걸리는 현상이 관찰되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 주행 안정성 측면에서는 모델 Y가 가장 우수했다. 모델 Y는 직진성이 가장 좋았고 요철을 만났을 때도 충격을 빠르게 처리하며 안정적으로 나아갔다. 반면 EV5와 씨라이언 7은 고속 주행 중 요철을 만나면 차체가 뒤뚱거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씨라이언 7은 약간의 요철에도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는 특성을 보였다.
승차감은 모델별로 지향점이 달랐다. 연속 요철 주행 시 승객이 느끼는 승차감은 EV5가 가장 좋았으며, 씨라이언 7이 그 뒤를 이었다. 모델 Y는 승차감보다는 안정성에 집중한 타입으로, 요철을 넘을 때 다소 단단하고 절도 있는 느낌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과속 방지턱을 넘는 감각은 씨라이언 7이 가장 좋았고, EV5가 그에 준하는 수준을 보였다.
배터리 용량과 주행 거리, 효율은 모델 Y가 가장 높아
파워 유닛과 배터리 효율을 살펴보면 각 모델의 특성이 뚜렷하다. 기아 EV5는 19인치 휠 기준 인증 주행 거리가 460km로 세 모델 중 가장 멀리 갈 수 있다. BYD 씨라이언 7 플러스는 약 82.5kWh급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세 모델 중 배터리 용량이 가장 크다. 테슬라 모델 Y RWD는 약 62kWh급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19인치 휠 기준 복합 전비가 5.6km/kWh로 가장 높아 에너지 효율 면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편의 사양에서는 모델별 차이가 존재한다. 세 모델 모두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뒷좌석 열선 등 필수적인 기본 장비를 갖추고 있다. 모델 Y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루프의 전동 셰이드가 제공되지 않는 대신, 뒷좌석에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V2L 기능의 경우 EV5는 실내외에서, 씨라이언 7은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모델 Y는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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