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 블랙에디션, 단순 색상 변경 넘어 UI와 실내 소재까지 차별화
기아가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에 적용된 블랙에디션 3종을 공개했다. 전용 휠과 실내 소재, 전용 그래픽 UI를 통해 단순한 색상 변경을 넘어선 차별화된 고급감을 선보였다.
기아가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3종 모델에 적용된 '블랙에디션'을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공개했다. 이번 블랙에디션은 단순히 외관 색상을 검은색으로 바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용 휠, 다크 메탈 소재, 실내 마감재, 그리고 전용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그래픽까지 적용해 차별화된 고급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성수동에 위치한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기존의 신차 발표 공간에서 벗어나 LP를 듣거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즐기고,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과 커피를 제공하는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물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화된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다.
쏘렌토 블랙에디션,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20인치 전용 휠 적용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쏘렌토 블랙에디션은 외관의 질감을 다양하게 활용해 단단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범퍼와 그릴 몰딩 라인에 블랙 포인트를 적용했으며, 매트(무광) 블랙과 유광 블랙을 혼용해 입체감을 높였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휠이다. 기존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19인치 휠까지만 선택이 가능했으나, 이번 블랙에디션에서는 20인치 전용 휠을 하이브리드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엠블럼 부근의 너트가 보이지 않도록 덮개를 적용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했다.
측면의 크롬 장식은 하이글로시 블랙으로 교체되었으며, 루프랙과 도어 손잡이 윗부분 역시 블랙으로 처리됐다.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 변화도 크다. 나파 가죽 시트에 퀼팅 디테일을 더해 고급감을 높였고, 천장(헤드라이너)을 스웨이드 소재로 마감했다. 또한, 블랙에디션 전용 디스플레이 테마가 적용되어 시각적인 일관성을 완성했다. 영상에서는 쏘렌토의 기존 디자인이 다소 복잡해 보였다면, 블랙에디션은 두 가지 질감의 블랙을 통해 이를 세련되게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카니발 블랙에디션, 2027년 연식 변경과 편의 사양 강화
카니발 블랙에디션은 2027년 연식 변경 모델로 출시되며, 장거리 주행이 많은 차종 특성에 맞춰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었으며, LED 리얼 램프 역시 전 트림 기본화됐다. 또한, 1열부터 3열까지 전 좌석에 25W 고속 충전이 가능한 C타입 USB 단자를 새롭게 탑재했다. 외관의 기아 엠블럼은 화이트로 처리해 블랙 차체와 대비를 이루며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낸다.
실내 디자인 측면에서는 그동안 블랙 시트의 부재를 아쉬워했던 소비자들을 위해 블랙 시트를 적용했다. 바닥 매트와 천장 마감 역시 블랙으로 통일했다. 특히 야간 주행 시 안전벨트 체결을 돕는 램프를 적용하는 등 세심한 디테일을 더했다. 영상에서는 카니발 블랙에디션의 인테리어가 주변을 어둡게 눌러주어 탑승자가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으며, 블랙 시트와 블랙 패드 마감이 주는 일관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지 블랙에디션, 전용 그래픽과 스웨이드 마감의 조화
스포티지 블랙에디션은 실내의 '빛'과 '어둠'의 대비를 극대화했다. 앰비언트 라이트와 다크 크롬 장식을 통해 어두운 실내 분위기 속에서 주요 요소들이 더욱 돋보이도록 설계했다. 가장 큰 특징은 디스플레이 그래픽의 변화다. 단순히 배경색만 바꾼 것이 아니라, 블랙에디션만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전용 그래픽과 아이콘 디자인을 새롭게 구현했다. 내비게이션 지도의 배경색까지 블랙 테마에 맞춰 변경해 일관성을 높였으며, 주조색인 블랙과 부조색인 오렌지, 틸(Teal) 색상을 조화롭게 사용했다.
실내 소재의 고급화도 눈에 띈다. 스티어링 휠(핸들)과 기어 노브를 가죽으로 처리해 그립감을 높였으며, 선바이저 내부까지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해 손에 닿는 감촉을 개선했다. 시트에는 'Black Edition' 문구가 새겨져 특별함을 더했으며, 퀼팅 패턴을 차별화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상에서는 이러한 디스플레이 그래픽의 변화를 '자동차의 스킨'에 비유하며, 사용자가 특별한 차를 타고 있다는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한용의 MOCAR 영상에 따르면, 이번 블랙에디션 전용 디스플레이 테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세부 사양은 차종, 트림, 좌석 구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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