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메종 트러플치즈 버거, 와퍼보다 비싼 가격에 담긴 브리오슈 번과 버섯 향
남자가 테이블 위에서 버거 포장지를 들고 설명하고 있다.
버거킹에서 출시한 신제품 '메종 트러플치즈 버거'가 기존 와퍼 시리즈와 차별화된 구성과 가격대로 등장했다. 맛상무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 내용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매년 가을 출시되는 머쉬룸 트러플 와퍼의 라인업과 달리 '버거' 형태를 취하며 고급스러운 맛을 지향하고 있다.
와퍼와 다른 번(Bun)과 패티 구성
메종 트러플치즈 버거는 기존 와퍼 시리즈와 몇 가지 핵심적인 차이점을 보인다. 우선 빵(번)의 종류가 다르다. 와퍼가 5인치 크기의 클래식 참깨 번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이번 제품은 약 10cm 크기의 4인치 번을 사용한다. 번의 종류 또한 참깨 번이 아닌 브리오슈 번이나 삼계 번을 사용하여, 참깨의 거친 식감 대신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패티의 구성도 차이가 있다. 와퍼는 100% 소고기 패티를 사용하는 반면, 메종 트러플치즈 버거에는 버거킹 전용 패티가 사용되었다. 제품의 크기는 와퍼보다 확실히 작지만, 내용물이 풍성해 묵직한 느낌을 준다는 특징이 있다. 가격은 단품 기준 1만 500원으로, 단품 9,700원이었던 기존 머쉬룸 트러플 와퍼와 비교하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중 소스와 버섯의 풍미가 강조된 맛
제품명에 '메종(Maison)'이 붙은 만큼, 프랑스어로 집을 뜻하는 명칭처럼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고급스러운 맛을 재현하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맛의 핵심은 소스 구성에 있다. 머쉬룸 소스를 기본으로 트러플 치즈 소스가 이중으로 들어가 풍미를 더했다. 구성품으로는 양상추, 베이컨, 패티와 함께 양송이 버섯 및 망가닥 버섯(팽이버섯 형태)이 포함되어 있다.
맛상무 영상에 따르면, 양송이 버섯은 진한 향을 내며 망가닥 버섯은 야들야들한 식감을 제공한다. 다만, 치즈의 맛이나 꾸덕함이 기대만큼 강하지는 않으며, 버섯의 향이 치즈의 향보다 더 강하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함께 구성된 '트러플 머쉬룸파이 로얄(2,700원)'은 오징어 먹물 파이 반죽을 튀긴 형태로, 전분기가 많은 걸쭉한 소스와 함께 짭짤한 맛을 낸다.
결론적으로 이번 신제품은 브리오슈 번의 쫀득한 식감과 진한 버섯 향이 특징이지만, 높은 가격대를 고려했을 때 치즈의 풍미가 조금 더 보강되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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