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주행 핀메리호 취항, 승용차 270대 선적 가능한 크루즈형 카페리
2026년 새롭게 취항한 목포-제주행 크루즈형 여객선 '핀메리호'를 통해 내 차를 직접 싣고 제주도로 떠나는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유튜브 채널 '걷는 여행 Walk Travel'의 영상에 따르면, 핀메리호는 2008년부터 세 차례 운항해온 선박으로, 2026년 순수 국내 기술로 완벽히 새로 태어나 네 번째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승용차 270대 수용 가능한 대형 카페리 시설과 선내 편의시설
핀메리호의 총 톤수는 약 1만 5천 톤에 달하며, 이는 아프리카 코끼리 2,500마리 무게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배의 전장은 143m로 아파트 15층 높이에 해당하며, 높이 역시 맨 끝과 끝을 재면 20m 이상으로 아파트 8층 높이에 달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차를 가득 실을 수 있는 카페리형 여객선이라는 점입니다. 선체 내부 주차 공간에는 무려 270대의 승용차를 선적할 수 있습니다.
선내 편의시설도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4층 중심부에는 안내 데스크와 함께 보드게임을 대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코인 노래방 부스 4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편의점과 파리바게트가 입점해 있어 별도의 음식 준비 없이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봉지 라면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한강 라면'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선내 편의점에서 구매한 라면 가격이 4,000원으로 한강에서 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언급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인형 뽑기 기계 2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코노미부터 VIP실까지 다양한 객실 구성과 이용 요금
객실은 이용객의 목적과 예산에 맞춰 여러 등급으로 나뉩니다. 4층에는 앉아서 가는 이코노미석(정원 180명)과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룸 형태의 객실이 있습니다. 룸 형태 객실은 공용 온돌형 이코노미 객실, 4인 패밀리 온돌 객실, 2층 침대가 있는 4인 패밀리 침대 객실로 구분됩니다. 또한 넓은 창을 통해 항해하는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이코노미실'도 운영됩니다.
영상 공개 당시 기준, 이코노미 좌석은 평소 3만 원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극성수기인 8월 초에는 4만 원대에 판매되었습니다. 5층에는 의자의 부가 기능이 더 많은 우등석이 있으며, 가장 높은 등급인 VIP실부터 패밀리 스위트, 일반 스위트실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객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층간 이동이 편리하도록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6층 야외 공간과 항해 풍경
핀메리호의 야외 공간은 6층까지 확장되어 있습니다. 특히 6층은 맨 꼭대기 층으로 개방감이 뛰어나며, 강아지와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에게 유용합니다. 6층에서는 목포 도심의 풍경과 목포대교, 그리고 멀리 보이는 고하도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항해 과정에서는 목포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출항 직후에는 선원들이 진행하는 작은 공연이 펼쳐져 여행의 설렘을 더합니다. 항구 초반부에는 목포 도심과 케이블카, 고하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후 웅장한 목포대교를 지나게 됩니다. 약 5시간 동안 이어지는 항해 중에는 한반도 최남단인 추자도와 제주도 사이의 망망대해를 지나게 됩니다. 핀메리호는 목포 삼학부두 여객선 터미널을 통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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