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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운악산 구름길 개통, 해발 800m 수직 절벽에 잔도와 출렁다리 조성

포천 운악산 해발 800m 지점 사라키 바위에 잔도와 출렁다리를 포함한 207m 길이의 '구름길'이 개통되어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천 운악산 구름길 개통, 해발 800m 수직 절벽에 잔도와 출렁다리 조성
▲ 등산복을 입은 남녀가 산길 앞에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포천 운악산의 해발 800m 높이 수직 절벽 구간에 새로운 산행 코스인 '구름길'이 정식 개통되었습니다. 2026년 9월 7일 개통된 이 길은 사라키 바위에서 애기봉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기존 등산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운악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잔도길과 출렁다리, 구름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라키 바위 절벽에 설치된 207m 규모의 구름길

유튜브 채널 '자유와 산 - 걷기 여행 트레킹'의 영상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운악산 구름길은 사라키 바위의 수직 절벽을 따라 설치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시설물 길이는 사라키 바위 잔도 88m, 구름 계단 78m, 구름다리 41m를 모두 합쳐 총 207m에 달합니다.

영상 속 출연자는 사라키 바위 구간에 설치된 잔도를 걸으며 "하늘 위를 걷는 기분"이라고 현장의 아찔함을 전했습니다. 특히 '사라키 바위'라는 명칭은 비단이 병풍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바위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입니다. 이 구간은 절벽 벽면에 잔도가 붙어 있는 형태로, 발밑으로 천 길 낭떠러지가 펼쳐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철망 때문에 시야가 일부 가려지기도 하지만, 옆면이 완전히 깎아지는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찔한 높이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360도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는 구름 전망대와 출렁다리

새롭게 조성된 길에는 구름 전망대도 마련되었습니다. 영상에서는 운악산 정상인 서봉의 조망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는 점을 언급하며, 대신 구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360도 개방감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출연자는 "정상에서 못 보는 뷰를 여기서 보면 된다"며 탁 트인 시야를 설명했습니다. 구름 전망대는 시야가 뻥 뚫려 있어 가슴이 시원해지는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출렁다리 구간은 절벽 사이에 다리가 걸쳐져 있는 형태로, 건널 때 흔들림이 느껴질 만큼 아찔한 높이를 자랑합니다. 다리 건너편으로는 아름다운 암릉이 펼쳐져 있으며, 바람이 강하게 부는 '바람골'의 특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짧은 길이의 출렁다리를 건너며 좌우로 펼쳐지는 웅장한 산세를 감상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운악산 1코스 이용 시 주의사항과 코스 정보

영상 촬영 당시 운악산 1코스를 통해 이동한 출연자는 해당 코스가 경사가 심하고 위험 요소가 있어 주로 올라가는 길로 선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구름길이 1코스에 조성됨에 따라 등산로의 이용 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파른 계단 구간이 계속 이어지므로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또한, 영상에서는 궁예가 무지치 폭포에서 슬픈 최후를 맞이했다고 전해지는 '대골터'와 무지치 폭포(영상 촬영 당시 물은 마른 상태)를 지나는 경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운악산 정상인 서봉(935m)까지는 영상 촬영 기준으로 약 3시간 26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정상에서는 잔도길이 설치된 구간과 가평 방향의 부채바위 뒷면, 그리고 멀리 북한산과 화악산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구름길은 정상과 인접해 있어 가평 방향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경로입니다. 다만, 잔도 구간의 길이가 다소 짧아 아쉬움이 남는다는 현장의 소감도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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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박문선
FAM타임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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