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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여행, 올갱이국 먹고 전기 유람선 타고 정지용 생가까지

충북 옥천의 대표 먹거리인 올갱이국과 제철 옥수수, 그리고 대청호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전기 유람선 정지용호 탑승 정보를 담은 옥천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충북 옥천 여행, 올갱이국 먹고 전기 유람선 타고 정지용 생가까지
▲ 선글라스를 쓴 남성이 태극기가 달린 배 위에서 미소 짓고 있다.

충청북도 옥천은 대전을 지나 대구 방향으로 이동할 때 바로 만날 수 있는 교통이 편리한 여행지입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맛상무' 영상에 따르면, 옥천은 맛있는 먹거리와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문학적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영상에서는 옥천 톨게이트 인근의 맛집부터 대청호의 수몰 지역을 누비는 전기 유람선까지 옥천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옥천의 별미, 올갱이국

옥천 여행의 시작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올갱이국으로 제안됩니다. 영상 속 출연자는 옥천 톨게이트에서 차로 약 5분 거리(3km)에 위치한 '복골 올갱이'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가게 규모가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길 옆 사과나무가 눈에 띌 정도로 한적한 시골 풍경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다섯 팀이 대기하던 중 20분도 채 되지 않아 자리가 날 정도로 회전이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올갱이국은 아욱을 부드럽게 삶아 넣어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한 것이 특징입니다. 영상에서는 국물에 매콤한 맛이 올라오며, 곁들여 나오는 장아찌가 짜지 않고 달달해 국밥과 잘 어우러진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아욱을 너무 오래 삶지 않아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갱이가 듬뿍 들어가 시원한 맛을 내는 이 국밥은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대청호 수몰민을 위한 전기 유람선, 정지용호의 여정

식사 후에는 장계유원지 선착장에서 대청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 탑승이 이어집니다. 이 유람선의 이름은 시인 정지용의 이름을 딴 '정지용호'입니다. 이 배는 일반적인 관광용 유람선과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대청댐 건설로 인해 육로 접근이 매우 어려워진 수몰민들의 주요 교통수단 역할을 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몰된 마을을 육로로 가려면 산을 넘어야 하는 오지이기 때문에, 배는 주민들에게 소중한 이동 수단이 됩니다.

대청댐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일반 유람선 운행이 제한적이었으나, 3년 전부터 친환경 전기 배가 도입되어 운행 중입니다. 유람선은 오전 9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번 출발하며 주말 오후 2시 시간대는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배를 타고 이동하며 바라보는 대청호의 푸른 물결과 수몰된 마을의 흔적은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영상에서는 배 위에서 만난 호랑나비와 대청호의 풍경, 그리고 수몰된 마을의 모습을 통해 대청댐의 생태적 특성과 수몰 지역의 정취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제철 옥수수와 얇은 피의 손만두, 옥천의 먹거리 코스

옥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것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입니다. 10월 중순까지 맛볼 수 있는 장야뜰 옥수수는 수확 시기를 잘 맞춘 쫀득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영상에서는 현장에서 맛보는 옥수수의 맛을 강조하며, 옥천의 계절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또한 옥천 톨게이트 인근에 위치한 '모녀 손만두'는 여행객들이 들르기 좋은 코스입니다. 이곳의 만두는 피가 매우 얇은 것이 특징이며, 고기만두(10개 5,000원)와 매콤한 향이 강한 김치만두(10개 5,000원)가 대표 메뉴입니다. 김치만두는 고춧가루의 매운 향이 강해 매운맛을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여정의 마지막은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을 방문하며 마무리됩니다. 시인의 향수가 느껴지는 이곳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문학적 정취를 느끼며 여행을 정리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옥천은 대전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한 만큼, 올갱이국과 옥수수, 유람선 탑승과 문학 탐방을 잇는 코스로 구성하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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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서
FAM타임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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