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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제천 늑대거북 포획, 한 손으로 들기 힘든 대형 개체 발견

서울 홍제천에서 지속적으로 목격되던 생태계 교란종 늑대거북이 대형 성체로 포획되었습니다. 늑대거북은 공격성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며, 국내 동면과 번식이 확인된 상태입니다.
서울 홍제천 늑대거북 포획, 한 손으로 들기 힘든 대형 개체 발견
▲ 안경을 쓴 남성이 야외에서 말을 하고 있는 모습.

서울 홍제천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목격되어 온 생태계 교란종 늑대거북이 대형 성체로 확인되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TV생물도감' 영상에 따르면, 지난봄부터 홍제천 인근에서 늑대거북이 나타났다는 제보가 꾸준히 이어졌으며, 수개월간의 추적 끝에 8월경 대형 개체가 포획되었습니다.

홍제천 늑대거북 제보 추적과 발견 과정

홍제천에서는 지난봄부터 늑대거북의 출현을 알리는 영상과 목격담이 잇따랐습니다. 영상 속 출연자는 첫 번째 제보 지점인 다리 근처에서 발견된 개체가 약 1km 반경 내에서 이동하며 활동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늑대거북이 하천 난간을 집념 있게 기어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출연자는 이 영상 속 개체가 앞서 발견된 개체와 동일한 개체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늑대거북은 주행성 생물로, 해가 질 무렵에는 은신처를 찾아 숨어드는 습성이 있습니다. 출연자는 늑대거북을 찾는 과정이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강처럼 범위가 넓은 곳은 제보를 받아도 발견 확률이 매우 희박하지만, 홍제천 같은 하천은 제보가 있을 경우 포획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영상에서는 출연자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랜턴을 지참하고 밤 시간대의 반사광을 이용해 수색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밤에는 반사광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물속이 더 잘 보인다는 점을 이용해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역대급 크기의 성체 늑대거북 포획

수차례의 시도 끝에 홍제천의 한 지점에서 대형 늑대거북이 최종 포획되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출연자와 동행한 팀원이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수색을 진행했으며, 포획된 개체는 한 손으로 들기 어려울 정도로 큰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출연자는 이 개체가 그동안 수없이 이어졌던 제보의 주인공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는 흙탕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집념 어린 수색 끝에 포획이 이루어졌습니다.

포획된 늑대거북은 공룡을 연상시키는 긴 꼬리와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연자는 이들이 개인이 키우다 유기한 개체들로 추정된다고 언급하며,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어 현재는 키우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획된 개체는 법적 절차에 따라 소각되거나 식용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는 생물 자체의 잘못이 아닌, 키우던 생물을 끝까지 책임지지 않고 유기한 사람의 책임임을 강조했습니다.

늑대거북의 공격성과 생태계 영향

늑대거북은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생물입니다. 출연자는 늑대거북이 근처에 손을 갖다 대면 순식간에 목을 길게 빼며 공격하는 '스내핑(Snapping)' 행동을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악어거북만큼은 아니더라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강한 악력을 보유하고 있어, 아이들이 호기심에 손을 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늑대거북은 공격할 때 목을 길게 빼기 때문에 몸통을 손으로 잡는 행위는 매우 위험합니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심각합니다. 늑대거북은 우리나라에서 동면이 가능하며, 남부 지역에서는 번식 사례까지 확인되었습니다. 출연자는 한강 본류에서도 늑대거북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한강에서도 번식이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현재까지 수도권에서는 성체급 개체들이 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늑대거북을 발견할 경우 지자체에 신고할 수 있으며, 출연자는 제보가 들어오면 최대한 끈기 있게 찾아보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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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박문선
FAM타임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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