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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아쿠아리움의 심해 생물, 암컷이 수컷을 기생하는 스커지 16cm의 특징

FAM타임스 | 박준서 | 입력 | 댓글 0

일본 나고야 아쿠아리움에서 만난 스커지 16cm는 암컷이 수컷에게 기생하여 번식하는 독특한 생태를 지녔습니다. 범고래와 벨루가, 초롱아귀 등 다양한 심해 및 해양 생물의 모습도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나고야 아쿠아리움의 심해 생물, 암컷이 수컷을 기생하는 스커지 16cm의 특징
▲ 푸른 수조 안에서 길쭉한 몸을 가진 생물이 헤엄치고 있다.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심해 생물과 고래들의 생태적 특징이 공개되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정브르'의 영상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3,400m 심해에 서식하며 암컷이 수컷에게 기생하여 번식하는 스커지 16cm를 비롯해 초롱아귀, 바이퍼피시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심해 어종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m급 범고래와 벨루가의 생태적 모습

아쿠아리움의 주요 관람 요소 중 하나는 고래류의 움직임입니다. 영상에서는 최대 6m, 3.6톤에 달하는 스펙을 가진 범고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범고래의 경우, 많은 사람이 하얀색 부분을 눈으로 착각하기도 하지만 실제 눈은 하얀 발색의 끝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범고래는 동해에서도 가끔 발견되는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벨루가 역시 주요 관람 대상입니다. 영상에서는 벨루가 두 마리가 함께 있는 모습과 함께, 새끼 돌고래가 어미와 교감하며 노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특히 2024년 10월에 새끼를 출산한 개체가 있어, 태어난 지 반년이 채 되지 않은 어린 돌고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벨루가는 특유의 소리를 내며 관람객에게 다가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심해의 미지, 기생하는 스커지부터 초롱아귀까지

심해 구역에서는 독특한 생존 방식을 가진 생물들이 눈길을 끕니다. 특히 3,400m 심해에 서식하는 스커지 16cm는 암컷이 수컷에게 기생하여 번식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심해의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영상에서는 로봇과 특수 장비를 이용해 1,500m 깊이까지 탐사하며 촬영한 실제 심해 생물들의 모습도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빛을 이용해 먹이를 유인하는 초롱아귀의 모습도 확인되었습니다. 초롱아귀는 머리 위의 더듬이에서 빛을 내어 작은 먹이들을 유인한 뒤 삼키는 생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바이퍼피시 모형과 실제 생물, 문어와 유사한 형태의 데빌피쉬, 그리고 다리를 이용해 걷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벳피시 등 다양한 심해 생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자연 속에서 청소부 역할을 하는 바티노스 기간테아스(Bathynomus giganteus)와 같은 생물들도 관찰됩니다.

해조류의 역할과 수조 속 생태계 재현

아쿠아리움 내부의 생태계 유지를 위한 노력도 엿보입니다. 수조 내부에 심어진 해조류는 물을 맑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물고기들에게 중요한 보금자리를 제공합니다. 마치 잔디를 심듯 돌에 해조류를 묶어 심어줌으로써 물고기들이 모여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수조의 구성은 자연 환경을 최대한 재현하는 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산호는 단순한 모형이 아닌 실제 살아있는 동물을 배치하여 생동감을 높였으며, 바다거북이 자연스럽게 번식하고 쉴 수 있도록 모래와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호주의 담수어와 펭귄(황제펭귄, 젠투펭귄, 아델리펭귄, 턱끈펭귄 등) 등 다양한 지역의 생물들을 한곳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호주 담수어 구역에서는 1m가 넘는 크기의 개체들을 포함해 12마리의 물고기가 수조를 채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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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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