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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커 보이는 이유는 근지점과 착시 현상 때문

달이 크게 보이는 이유는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근지점 현상과 지평선 근처에서의 착시 때문이며, 달 표면의 바다는 용암이 굳은 지형이다.

달이 커 보이는 이유는 근지점과 착시 현상 때문
▲ 푸른 밤하늘 아래 도시 건물 위로 밝은 달이 떠 있는 모습

가을철 보름달이 평소보다 크게 느껴지는 현상은 달이 실제로 커진 것이 아니라 지구와의 거리 및 시각적 착시와 관련이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영상에 따르면,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인 '근지점'에서 보름달이 뜨면 이를 '슈퍼문'이라 부른다. 달의 궤도는 완전한 원이 아닌 타원형이기 때문에 지구와의 거리에 따라 크기가 달라 보이는 것이다. 반대로 지구에서 가장 멀어지는 '원지점'에서 뜨는 달은 '마이크로문'이라 칭한다.

슈퍼문과 블루문, 그리고 달의 색깔에 담긴 과학

달이 크게 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착시 현상이다. 달이 지평선 근처에 위치할 때 주변의 건물이나 나무와 비교되면서 실제보다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달의 색깔과 관련된 명칭들도 과학적 원리를 담고 있다.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뜰 때 두 번째로 뜨는 달을 '블루문'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달이 파란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아니다. 또한 개기월식 때 달이 붉게 보이는 '블러드문'은 지구 대기가 파란 빛은 산란시키고 붉은 빛만 달까지 통과시켜 전달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빛의 산란 현상이다.

달 표면의 '바다'는 물이 아닌 용암의 흔적

달 표면에서 관찰되는 어두운 부분은 과거부터 '바다'라고 불려 왔으나, 실제 물이 차 있는 곳은 아니다. 이는 과거 화산 활동으로 분출된 용암이 굳어서 만들어진 지형으로, 모양이 바다와 유사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달의 위상 변화에 따라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로 이어지는 과정이 나타나며, 달은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 아니라 태양 빛을 반사하여 밝게 보인다. 한편, 지구에서는 항상 달의 같은 면만 관찰할 수 있는데, 이는 달이 지구를 도는 공전 주기와 스스로 도는 자전 주기가 일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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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선
FAM타임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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