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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크랩의 전설, 쉘(Shell) 입고 있는 유체 모습 국내 최초 공개

방크랩연구소에서 쉘(Shell)을 입고 있는 희귀한 코코넛 크랩 유체와 다양한 크기의 개체들이 공개됐다.
코코넛 크랩의 전설, 쉘(Shell) 입고 있는 유체 모습 국내 최초 공개
▲ 수조 안 흙 위에 놓인 커다란 코코넛 크랩의 모습

유튜브 채널 'TV생물도감'의 영상에 따르면,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방크랩연구소에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코코넛 크랩의 다양한 성장 단계와 희귀한 모습이 확인됐다.

성장 속도 느린 코코넛 크랩, 초미니부터 거대 개체까지

영상에서는 방크랩연구소에서 관리 중인 다양한 크기의 코코넛 크랩이 소개됐다. 코코넛 크랩은 성체로 자라는 데 보통 3년에서 4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며, 평균 수명은 20년에서 60년 사이로 알려져 있다. 연구소 측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성장 속도가 매우 느려 양식이 어려운 종이다.

영상 속에는 문방구 소라게와 비슷한 크기의 아주 작은 개체부터, 다 자라면 사람 얼굴보다 커지는 것으로 알려진 개체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등장했다. 특히 아주 작은 개체들은 자연환경에서 낙엽 밑이나 땅속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는 특징이 있다. 영상에서는 성체와 형태, 비율이 거의 똑같은 '초미니' 크기의 코코넛 크랩 모습도 담겼다.

뒷다리로 감아 물어 공격하는 코코넛 크랩의 습성

코코넛 크랩의 공격 방식과 위험성에 대한 정보도 언급됐다. 영상 속 출연진은 코코넛 크랩이 물기 전에 뒷다리를 이용해 대상을 감싸는 습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방심하다가 물릴 수 있으며, 악력 또한 20kg에서 30kg에 달해 딱딱한 멜라민 소재를 파괴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에서는 코코넛 크랩을 다룰 때의 주의사항도 전달됐다. 장갑을 끼고 만질 경우 코코넛 크랩이 장갑 자체를 집게로 찍어버릴 수 있어 풀기가 더 힘들다는 점이 언급됐다. 또한,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개체를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물린 상태에서 코코넛 크랩이 힘을 뺄 때까지 기다리는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내 최초 공개된 쉘(Shell) 입은 유체와 스피노서스

이번 영상의 주요 장면 중 하나는 소라 껍질(Shell)을 입고 있는 코코넛 크랩의 모습이다. 코코넛 크랩은 물 밖에서 생활하지만, 산란을 위해 바다로 돌아가며 물속에서 성장하는 유체 단계에서는 소라게처럼 쉘을 입고 생활한다. 영상에서는 이러한 유체의 모습이 국내에서 거의 공개되지 않은 희귀한 장면임을 밝혔다.

코코넛 크랩과 소라게를 구분하는 특징으로는 이마에 새우처럼 뾰족하게 돋아 있는 뿔이 언급됐다. 영상에서는 소라 껍질을 입고 있는 코코넛 크랩 외에도, 몸통이 껍질 밖으로 삐져나온 '스피노서스'라 불리는 소라의 모습도 함께 나타났다. 스피노서스는 소라 껍질을 가진 코코넛 크랩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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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박문선
FAM타임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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