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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진돗개 청돌이가 초행길 여학생들을 위해 산길을 안내한 이유

FAM타임스 | 박문선 | 입력 2026.09.18 23:22 | 댓글 0

돌길 위에 흰색 개 한 마리가 서 있는 풍경.

지리산 진돗개 청돌이가 초행길 여학생들을 위해 산길을 안내한 이유
▲ 돌길 위에 흰색 개 한 마리가 서 있는 풍경.

KBS동물티비 : 애니멀포유 animal4u 영상에 따르면, 지리산 위패 마을에 사는 진돗개 청돌이가 산행이 낯선 여학생 일행을 위해 직접 길을 안내하며 목적지인 삼화실 안내소까지 동행했습니다.

청돌이는 위패 마을에서 출발해 약 8시간 동안 23km를 이동하며 여학생들을 이끌었습니다. 영상 속 청돌이는 이동하는 내내 여학생들의 상태를 살피고 앞서가다 다시 돌아오는 등 세심하게 움직였습니다. 여학생들은 청돌이 덕분에 무사히 산행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안내소에 도착한 후 여학생들이 청돌이에게 물과 식사를 챙겨주려 했으나, 청돌이는 여전히 주변을 살피며 임무를 수행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임무를 마친 청돌이의 귀가와 가족들의 기다림

목적지에 손님을 무사히 데려다준 청돌이는 곧장 집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갈 때는 8시간이 걸렸던 23km의 길을 돌아올 때는 2~3시간 만에 주파할 정도로 빠른 속도를 보였습니다. 청돌이는 밤 9시경 집에 도착했으며, 마을 주민인 태순 씨 부부는 청돌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걱정 섞인 마음으로 시간을 확인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청돌이를 맞이한 것은 반려견 진순이였습니다. 진순이는 청돌이에게 과한 애정 표현을 하며 반가움을 나타냈고, 태순 씨 부부는 고생한 청돌이를 위해 삼겹살을 구워 특별식을 대접했습니다. 청돌이는 하루 종일 굶은 상태였기에 준비된 삼겹살을 허겁지겁 먹으며 피로를 풀었습니다.

청돌이의 일상과 복순이와의 만남

다음 날 아침, 청돌이는 민박 손님이 없는 상황에서도 외출을 나섰습니다. 청돌이는 윗집에 사는 암컷 진돗개 복순이를 만나러 갔으며, 복순이는 청돌이가 도착하자마자 마중을 나왔습니다. 영상에서는 청돌이가 복순이와 만나는 모습과 함께, 청돌이를 따라 풀을 뜯어 먹는 진순이의 모습도 담겼습니다.

영상 속에서는 개들이 풀을 뜯어 먹으면 비가 온다는 마을의 이야기가 언급되었습니다. 실제로 청돌이와 진순이가 풀을 뜯어 먹은 뒤 하늘이 흐려지기 시작했고, 두 마리 모두 천막 밑으로 피신하는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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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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