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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일손 돕는 강아지 강준이, 샴푸 짜고 쓰레기 줍는 영리한 습성

미용실에서 샴푸를 짜주고 음료수를 배달하는 보더콜리 강준이의 영리한 일상을 소개합니다. 보더콜리 특유의 영민함과 보호자와의 깊은 교감이 만들어낸 특별한 모습입니다.
미용실 일손 돕는 강아지 강준이, 샴푸 짜고 쓰레기 줍는 영리한 습성
▲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강아지가 옆을 바라보고 있다.

SNS에서 화제가 되었던 '알아서 척척 일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실제 미용실에서 재현되었습니다. 2025년 5월 19일 방송된 KBS '생생정보' 영상에 따르면, 미용실을 운영하는 보호자와 함께 생활하는 보더콜리 강준이는 단순한 반려동물을 넘어 미용실의 든든한 일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손님 맞이부터 샴푸 배달까지, 미용실의 작은 조력자

강준이는 미용실에 손님이 방문하면 냉장고로 달려가 음료수를 가져다주는 행동을 보입니다. 냉장고 문에 달린 끈을 이용해 문을 열고 음료를 꺼내 전달하는 모습은 관찰 카메라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보호자가 머리를 감겨줄 때 손님이 머리를 숙이면 옆으로 다가가 샴푸를 직접 눌러 짜주기도 합니다. 보호자가 실수로 떨어뜨린 빗을 주워 가져다주거나, 손님에게 필요한 종이컵을 서랍장에서 꺼내 전달하는 등 상황에 맞는 행동을 보여줍니다. 사용한 종이컵을 쓰레기통에 버리며 바닥 청소를 돕는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이러한 영특한 행동이 시작된 계기는 보호자의 우연한 시도였습니다. 직원이 그만두어 혼자 일하던 보호자가 바닥에 떨어진 빗을 주워달라고 요청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보호자가 시도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강준이가 스스로 수행하며 미용실의 일원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강준이는 생후 3개월 때부터 보호자의 사랑을 받으며 미용실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더콜리의 영리함과 보호자와의 교감

강준이가 이처럼 높은 수준의 상황 판단력을 보이는 이유는 종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강준이는 양몰이견으로 알려진 보더콜리 종입니다. 이 종은 태생적으로 부지런하고 영민하며, 주인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주인이 특정 행동을 했을 때 칭찬을 받으면 이를 성취감으로 인식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일하는 과정이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 영상에서는 강준이가 보호자와 함께하는 활동을 '일'이 아닌 '놀이'로 인식하기 때문에 오히려 행복감이 클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강준이는 일과를 마친 후 보호자와 함께 동물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며 교감하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보호자는 강준이를 위해 닭가슴살, 시금치, 브로콜리, 달걀 등을 섞은 특식을 준비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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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박준서
FAM타임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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