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무부, 한국산 '인삼 닭 스튜' 약 2.1t 리콜…"수입 재검사 없이 반입"
미국 농무부(USDA) 식품안전검사국(FSIS)은 미국 동부시간 9월 25일 캘리포니아주 세리토스에 있는 샘표 푸드 서비스(Sempio Food Services Inc.)가 한국에서 수입한 즉석 닭 스튜 제품 약 4596파운드(약 2.1t)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제품이 미국의 수입 재검사를 거치지 않은 채 반입됐다는 이유다.
이번 리콜은 특정 오염물질이 검출돼서가 아니라 수입 절차상 필수 검사가 누락된 데 따른 조치다. FSIS는 이 제품 섭취와 관련해 확인된 질병이나 부상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900g 파우치 2종
FSIS 발표를 보도한 미국 식품안전 전문매체 푸드세이프티뉴스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31.75온스(900g) 파우치를 종이 상자에 담은 'Sempio Korean Ginseng CHICKEN STEW CLASSIC'과 'Sempio Korean Ginseng CHICKEN STEW RICH' 두 가지다.
| 항목 | 내용 |
|---|---|
| 제품명 | Sempio Korean Ginseng CHICKEN STEW CLASSIC / RICH |
| 포장 | 31.75온스(900g) 파우치, 종이 상자 포장 |
| 생산일 | 3월 30일 |
| 소비 권장 기한(best-by) | 2027년 9월 29일 |
| 한국 작업장 번호 | GIA15001 |
| 선적 표시 | MK-2026-0422-01 |
| 유통 지역 | 플로리다·조지아·일리노이·메릴랜드·뉴저지·뉴욕·펜실베이니아·버지니아(8개 주) |
제품은 3월 30일 생산됐으며 소비 권장 기한은 2027년 9월 29일이다. 제품에는 한국 작업장 번호 'GIA15001'과 선적 표시 'MK-2026-0422-01'이 찍혀 있다. 이 제품들은 뉴욕·뉴저지·플로리다·일리노이 등 8개 주의 유통업체와 소매점으로 공급됐다.
"집에 남아 있을 수 있어…먹지 말고 폐기·반품"
문제는 FSIS의 정기 감시 활동 과정에서 발견됐다. FSIS는 소비 권장 기한이 1년 넘게 남은 만큼 소비자 가정에 제품이 보관돼 있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FSIS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먹지 말고 버리거나 구매처에 반품하라고 권고했다. 소매점에는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섭취 후 이상 증상이 걱정되는 사람은 의료기관에 문의하라고 안내했다.
FSIS는 회사가 거래처에 리콜 사실을 알리고 제품이 시장에서 회수되는지 확인하는 '리콜 효과 점검'을 진행한다. 제품 관련 문의는 샘표 푸드 서비스 미국법인, 식품 안전 관련 문의는 USDA 육류·가금류 상담전화(888-674-6854)로 할 수 있다.
제품 위해성보다 '통관 절차' 문제
미국에서는 닭고기 등 육류·가금류가 들어간 수입 제품이 FSIS의 수입 재검사를 거쳐야 시중에 유통될 수 있다. 원산지 국가의 검사와 별도로 미국 입국 단계에서 다시 검사를 받는 절차다.
이번 사례는 제품 자체에서 위해 요소가 확인된 경우가 아니라 이 절차가 빠진 경우다. 다만 리콜 대상 제품을 이미 구입한 현지 소비자라면 제품 표시 정보를 확인하고 FSIS 권고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참고 자료
- Chicken stew from Korea recalled because of inspection problem — Food Safety News(2026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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