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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숙성 위스키 블라인드 테스트, 싱글몰트와 블렌디드 순위 일치 결과

12년 숙성 싱글몰트 3종과 블렌디드 3종을 블라인드로 비교한 결과, 두 출연자의 맛 순위가 완벽히 일치했으며 12년 숙성급에서는 두 종류의 맛 차이가 크지 않음이 확인되었습니다.
12년 숙성 위스키 블라인드 테스트, 싱글몰트와 블렌디드 순위 일치 결과
▲ 바 테이블 앞에 앉은 남성이 색깔이 있는 잔들을 앞에 두고 있다.

위스키 커뮤니티에서는 종종 "블렌디드 위스키는 맛이 없다"거나 "안 좋은 위스키다"라는 의견이 나오곤 합니다. 블렌디드 위스키는 연속식 증류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단가가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지만, 이것이 반드시 맛의 우열로 직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튜브 채널 '주류학개론 - 재미있는 술의 비하인드 스토리'의 영상(2026년 9월 9일 공개)에 따르면, 출연자들은 12년 숙성된 싱글몰트 3종과 블렌디드 3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그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12년 숙성 위스키 6종의 블라인드 시음 결과

출연자들은 색상으로 구분된 6개의 잔에 담긴 위스키를 향과 맛으로 구분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12년 숙성 제품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시음 과정에서 알코올의 타격감이 느껴진다는 점이 언급되었습니다. 영상 속 출연자들은 "12년 숙성에서는 알코올 비중이 낮은 것이 드물다"며 공통적인 특징을 짚었습니다. 각 잔에 대한 구체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파란색 잔은 사과, 과일, 꽃, 풀의 향이 어우러진 특징을 보였으나 알코올 향이 강했습니다. 초록색 잔은 과일과 꿀, 풀의 향이 느껴졌으며, 검은색 잔은 스모키한 풍미와 함께 말린 과일의 맛이 나타났습니다. 투명색 잔은 고소한 맛이 특징이었으며, 금색 잔은 단맛과 고소함이 느껴졌습니다. 빨간색 잔은 신문지나 다락방, 지하실 같은 냄새가 느껴진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특히 빨간색 잔의 경우 "습한 헛간에 건초가 더해진 느낌"이라는 구체적인 묘사가 이어졌습니다.

싱글몰트와 블렌디드의 순위와 정체 확인

시음 후 출연자들은 블렌디드 위스키와 싱글몰트 위스키를 구분하고, 각각의 맛 순위를 매겼습니다. 놀랍게도 두 출연자의 순위가 완벽하게 일치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6년 만에 처음으로 두 출연자의 순위가 전 구간 일치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최종 순위는 1위 금색, 2위 초록색, 3위 파란색, 4위 검은색, 5위 투명색, 6위 빨간색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후 정체를 확인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금색 (1위): 맥캘란 (싱글몰트)
  • 초록색 (2위): 글렌 그란트 (싱글몰트)
  • 파란색 (3위): 시바스 리갈 (블렌디드)
  • 검은색 (4위): 조니워커 블랙 (블렌디드)
  • 투명색 (5위): 아벨라워 (싱글몰트)
  • 빨간색 (6위): 올드퍼 (블렌디드)

정체 확인 과정에서 출연자들은 맥캘란(금색)과 조니워커 블랙(검은색) 등을 맞추며 높은 적중률을 보였습니다. 테스트 결과, 1위부터 3위까지는 싱글몰트와 블렌디드가 섞여 있었으며, 12년 숙성급에서는 싱글몰트와 블렌디드의 맛 차이가 아주 명확하지는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얻은 결론

이번 테스트를 통해 출연자들은 "12년 숙성급에서는 블렌디드와 싱글몰트의 차이가 고만고만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싱글몰트가 반드시 상위권을 독점하는 것은 아니며, 위스키의 맛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연자들은 향과 맛의 특징을 잡는 것이 쉽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맛있으면 싱글몰트일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기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번 실험은 12년 숙성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기에, 향후 고숙성 위스키를 대상으로 스모키한 풍미를 제외한 비교 테스트를 진행해 볼 것을 제안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출연자들은 위스키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 지인들과 함께 이러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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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박준서
FAM타임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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