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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의 부족한 단맛 채우는 '배즙과 매실청' 활용 동치미 국물 비법

맛이 덜한 여름 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매실청으로 무를 절이고 배즙을 넉넉히 넣어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여름 동치미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여름 무의 부족한 단맛 채우는 '배즙과 매실청' 활용 동치미 국물 비법
▲ 가스레인지 위 스테인리스 냄비에 담긴 맑은 국물

맛이 달지 않고 매운맛이 강한 여름 무를 활용해 겨울 동치미 못지않게 시원한 맛을 내는 방법이 공개되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땅끝마을 임선생' 영상에 따르면, 여름 무의 특성을 고려해 배와 매실청을 충분히 활용하고 별도의 풀국과 새우젓국을 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여름 무의 매운맛 잡는 '매실청 절임'과 '배즙' 활용법

여름 무는 겨울 무와 달리 단맛이 부족하고 매운맛이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무를 먼저 절이는 과정에서 매실청을 적극적으로 사용합니다. 영상에서는 무 2kg을 '사방이 1cm 되는 막대기' 모양으로 썰어 소금 30g과 매실청 5큰술을 넣어 절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때 무의 껍질 부분에 흠집이 있다면 해당 부분을 깎아내고 절이는 것이 좋습니다. 단맛을 더하기 위해 황매실차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국물의 단맛을 보충하기 위해 배를 넉넉히 사용합니다. 영상에서는 '배(小) 1½개'를 준비해 즙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배를 갈 때는 '초록색 있는 부분이 그래도 조금 더 단맛이 나거든요'라는 설명에 따라 초록색 부분이 있는 쪽을 사용합니다. 배를 갈 때 생수 1컵을 함께 넣어 배즙과 무즙(무 130g)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요령입니다.

국물의 깊은 맛을 더하는 '밀가루 풀국'과 '새우젓국'

동치미의 시원한 국물 맛을 결정짓는 것은 풀국과 새우젓국입니다. 먼저 밀가루 풀국을 만들기 위해 밀가루 1큰술에 물 1컵을 넣어 끓인 뒤, 불을 끄고 생수 1컵을 더해 섞어줍니다. 풀을 끓일 때는 표면에 '퐁퐁퐁' 소리가 날 정도로 약한 불에서 끓여야 합니다. 이와 별도로 새우젓국을 준비해야 합니다. 새우젓 1큰술에 물 1컵을 넣고 중불에서 다리듯 끓인 뒤, 국물만 사용합니다.

최종 국물은 준비한 무 절임물, 배즙과 무즙, 밀가루 풀국, 새우젓국을 모두 합친 뒤 생수 6컵을 더해 맞춥니다. 이때 '동치미는 너무 싱구면 국물만 쉬어져 버리기 때문에 간을 해야' 하므로, 소금 3큰술 등을 활용해 국물을 약간 간간하게 맞춰야 합니다. 한 번에 소금을 다 넣기보다는 조금씩 녹여가며 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원함을 극대화하는 부재료와 마무리 단계

동치미의 완성도를 높이는 부재료로는 청각, 쪽파, 고추가 사용됩니다. 청각은 여러 번 씻어 송송 썰어 넣으면 국물의 시원한 맛이 살아납니다. 쪽파는 절임물에 함께 절여 사용하거나, 담글 때 돌돌 말아서 넣으면 보기에도 좋습니다. 고추의 경우 '삭힌 고추가 있을 때는 삭힌 고추로 더 추천드려요'라는 설명처럼 삭힌 고추(청양고추)를 사용하면 더욱 깊은 맛이 납니다. 만약 삭힌 고추가 없다면 생고추를 사용하되, 매운맛을 내기 위해 청양고추를 찔러 넣을 수 있습니다. '매운 거 무서우신 분들은 안 찌르고 그냥 넣으시면 돼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준비된 양념과 채소들을 용기에 층층이 담은 뒤, '국물을 좀 까득 잡으세요'라는 조언에 따라 국물을 넉넉하게 부어 마무리합니다. 용기 안에서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기 시작하면 바로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보관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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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박문선
FAM타임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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