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안가에서 포착된 열대성 어류, 따뜻한 해류 타고 동해까지 유입
최근 우리나라 해역에서 다양한 해수어와 열대성 어류가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정브르'의 영상에 따르면, 필리핀 동부 표층부의 따뜻한 수온이 적도 부근 무역풍을 타고 일본을 거쳐 제주도, 부산, 울산, 동해 등 우리나라 동해안까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물줄기는 폭이 50~100km에 달할 정도로 넓어 큰 어류들도 함께 넘어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내항 직벽에서 발견된 다양한 해수어 종류
영상 속 출연진은 울산의 한 부두 내항 직벽 근처에서 채집 활동을 진행하며 다양한 어종을 확인했다. 부두 직벽에 붙어 있는 화려한 열대어들을 포함해 개미성 달팽이(바다 달팽이 종류), 별불가사리, 거미불가사리 속의 삼천발이 등이 포착되었다. 또한 독침을 가진 미역지와 독가시치, 그리고 성체급으로 보이는 두돈가리돔 등 다양한 생물들이 관찰되었다.
범돔부터 나비고기까지, 동해안의 변화된 어종 구성
채집 과정에서는 범돔과 배도라치, 용치놀래기, 자리돔, 돌돔 등이 차례로 나타났다. 특히 출연진은 범돔과 나비고기 등을 발견하며 우리나라 해역에서 잡히는 어종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영상에서는 나비고기 두 종류와 범돔, 그리고 뿔뿔맞이게(주변 해조류나 껍질을 몸에 붙이는 특징을 가진 생물) 등이 확인되었으며, 토종어인 망상어와 전갱이, 참돔 등도 관찰되었다.
해류 이동에 따른 열대성 어류 유입 현상
출연진은 따뜻한 물줄기를 타고 열대성 어류가 유입되는 현상을 설명하며, 최근 우리나라에서 파랑구리 문어, 참치, 고래상어 등이 발견되는 사례도 언급했다. 영상에 참여한 구독자들은 부산과 울산 일대의 내항에서 나비고기부터 다양한 어종을 직접 채집한 경험을 공유했다. 출연진은 주간 채집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해수어 채집이 용이한 야간 활동의 특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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