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발굴단' 종이접기 소년, 옥스퍼드 전액 장학생으로…로봇공학자 꿈 향한 여정
과거 '영재 발굴단'에 종이접기 영재로 출연했던 강준규가 옥스퍼드 대학교 기계공학과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강준규는 오는 10월 옥스퍼드 대학교 1학년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종이접기로 시작된 로봇 설계, 옥스퍼드 만점 합격으로 이어져
강준규는 어린 시절 종이접기를 통해 로봇 제작의 기초를 다졌다. 영상 속 강준규는 아이언맨 같은 로봇을 직접 만들고 싶다는 열망을 품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종이접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종이를 접는 것에 그치지 않고, 머릿속으로 종이접기 시뮬레이션을 하며 원하는 로봇이나 동물의 설계도를 그리는 방식으로 활용했다.

이러한 과정은 옥스퍼드 대학교 입학 과정에서도 나타났다. 강준규는 이번 입학 시험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영상에 따르면 해당 시험의 합격자 평균은 보통 70점대이며, 전체 평균은 40점대 수준이지만 강준규는 만점을 받으며 실력을 입증했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교로부터 4년간의 학비 무료 지원은 물론, 생활비, 항공권, 연구 장비 지원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약 7억 원 상당의 전액 장학 혜택을 받게 된다.
홈스쿨링 결정과 부모의 교육 철학
강준규의 성장 과정에는 '홈스쿨링'이라는 특별한 선택이 있었다. 그의 부모는 강준규가 10살 무렵 학교 생활을 힘들어하자 홈스쿨링을 결정했다. 부모는 처음에는 학교 교육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나, 아이의 상태를 지켜보며 학교를 보내지 않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모는 강준규를 직접 가르치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지켜보는 방식을 택했다. 강준규가 책을 보거나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 몰두할 때, 부모는 아이의 집중력을 공부나 직업적 동기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했다. 특히 강준규는 종이접기에 몰입할 때 하루 5~6시간을 지속할 정도의 집중력을 보였으며, 부모는 이러한 에너지를 관찰하며 아이의 성장을 지원했다.
사물인터넷(IoT) 로봇 제작부터 미래 창업 목표까지
로봇에 대한 관심은 실질적인 제작으로 이어졌다. 강준규는 반려견을 위해 원격으로 사료를 줄 수 있는 자동 급식기를 제작하는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로봇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깡통과 레고 부품을 활용해 자동 급식기를 만들거나, 휴대 기기로 전등 스위치를 제어하는 IoT 전등을 제작하며 로봇 대회에서 수상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 로봇공학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강준규는 자신만의 공부 스타일로 '양으로 승부하는 타입'을 꼽았다. 그는 정해진 루틴을 지키기보다 커피를 마시며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 학습량을 확보하는 방식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대학 졸업 후의 계획에 대해 강준규는 로봇 기업 창업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밝혔다. 그는 졸업 후 바로 창업하기보다는 연구실이나 로봇 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최종적으로 로봇 기업을 설립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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