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사 장병들의 연애 고민, 일본인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 중인 일병의 사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가 국군의 날을 맞아 특별한 현장을 찾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해당 영상에서는 서울을 방어하는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부대를 직접 방문해 장병들이 가진 현실적인 연애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일본인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 중인 일병의 불안함
이날 현장에서는 일본인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일병의 사연이 소개됐다. 해당 장병은 여자친구가 현재 부산의 학교로 편입해 공부 중이며, 본인은 수방사에 복무하고 있어 거리가 멀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자친구가 일본으로 돌아가게 되면 시기가 맞지 않아 장거리 연애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한 불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출연진은 여자친구가 직접 통화에 응하며 장병의 불안을 달래주었다. 여자친구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나를 많이 챙겨주고 매일 연락해 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더 잘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출연진은 이들의 관계를 응원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군대 보정인가 진심인가" 누나를 향한 헷갈리는 마음
이어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대학 선배(누나)에 대한 감정으로 혼란을 겪는 일병의 고민이 이어졌다. 해당 장병은 군 입대 전부터 친하게 지내온 누나와 현재 연락을 지속하고 있지만, 군 복무 중 느끼는 외로움 때문에 이 감정이 진심인지 아니면 '군대 보정(군대라는 환경 때문에 생기는 일시적 감정)'인지 헷갈린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출연진은 "외로운 마음에 누군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큰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현장에 함께한 그룹 빌리(Billlie) 멤버들은 해당 사연을 들으며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어 출연진은 해당 장병에게 누나를 향해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고 싶다는 영상 편지를 권유했다.
말년 휴가 앞둔 썸남의 낭만적인 고백 연습
말년 휴가를 앞둔 장병의 사연도 공개됐다. 소개를 통해 알게 된 여성과 이미 손을 잡는 등 썸을 타고 있는 이 장병은, 휴가를 나가 여성에게 당당하게 고백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장에서는 출연진이 빌려준 목도리를 활용해 노래와 함께 고백하는 상황극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운동에 전념하느라 연락 문제로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경험이 있는 장병의 사연도 소개됐다. 해당 장병은 최근 유행하는 '애견남(애교 있는 견물/남자)'이 되는 법을 질문했으나, 출연진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인연에게 전하는 영상 편지를 제안하며 현장 분위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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