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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 명절에 시댁 먼저 가야 하는 이유 "친정 가면 엄마한테 혼나"

방송인 미자가 명절에 친정보다 시댁을 먼저 방문하게 되는 이유와 과거 홈쇼핑 방송과 명절 노동을 병행하며 겪었던 시댁 생활을 이야기했다.
미자, 명절에 시댁 먼저 가야 하는 이유 "친정 가면 엄마한테 혼나"
▲ 사진=동치미 유튜브 영상 캡처 — "굳이 왜 봐야 해?" 명절에 친정 안 가고 시댁만 간다는 미자 l #TALK 쏘다

방송인 미자가 명절 기간 시댁을 먼저 방문해야만 하는 이유와 과거 시댁에서 생활하며 겪었던 일화를 공유했다. 유튜브 채널 '동치미'의 영상에 따르면, 미자는 결혼 초기 시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며 겪었던 명절 풍경을 설명했다.

"일하는 게 해방" 홈쇼핑 방송과 명절 노동 병행했던 시절

미자는 과거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하던 시절의 명절 일과를 회상했다. 당시 미자는 명절 전날 새벽 6시 첫 방송을 자원해 진행한 뒤, 방송이 끝나는 7시에 시댁으로 이동해 함께 명절 일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다음 날 아침 차례를 지내고 손님을 맞이한 뒤, 다시 밤 12시 방송을 위해 이동해야 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미자는 당시 시댁에 거주하고 있었기에 일을 하러 나가는 것이 오히려 해방감을 주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미자는 당시 시어머니가 딸들을 기다리며 음식을 계속 준비하는 상황을 언급했다. 차례를 지낸 후에도 시어머니가 다른 자녀들을 부르며 음식을 준비하게 하면, 친정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눈치를 보느라 바로 떠나지 못했다는 경험을 털어놓았다. 미자는 당시 시댁 식구들이 모이는 과정에서 눈치를 보며 설거지와 음식 준비를 이어갔던 상황을 설명했다.

"재기 닦아놓고 가라" 시어머니가 밝힌 명절의 규칙

영상에 출연한 시어머니는 명절 며느리의 역할과 관련해 "재기를 닦아놓고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어머니는 제사 후 그릇을 깨끗하게 닦아 마른 행주로 닦아놓아야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며느리가 이를 마무리하고 가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과거에는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양이 매우 많아 수십 명의 손님이 오면 음식이 동이 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시어머니는 최근의 변화된 명절 풍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과거에는 제사를 여러 번 지내기도 했으나, 현재는 명절에만 지내거나 제사 규모를 줄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3년 전부터는 아들네와 딸네가 번갈아 가며 방문하는 방식으로 명절을 보내고 있어 마음이 편하다는 점을 덧붙였다. 시어머니는 제사 문제로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남편(아들)을 통해 조절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친정 방문 시점 둘러싼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입장 차이

미자는 명절에 친정을 먼저 방문하고 싶어도 친정 어머니가 시댁을 먼저 다녀오기를 원하기 때문에 시댁을 우선 방문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댁을 먼저 방문하면 친정 방문이 심리적으로 덜 부담스럽지만, 반대로 친정을 먼저 가면 시댁 방문이 부담스러워질 수 있다는 경험적 의견을 제시했다.

미자는 과거 시어머니 생신 당시, 시아버지가 수술을 받으신 상황에서 친정으로 이동했다가 연락이 닿지 않아 시어머니가 화가 났던 일화를 언급했다. 당시 미자는 시어머니와 함께 밤을 보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친정으로 이동했던 상황을 설명하며, 명절이나 가족 행사 시 방문 시점과 연락 문제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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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박준서
FAM타임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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