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자작자작 협동조합, 지역 소리를 담은 사운드스케이프 여행 제안
작업실 내부에서 한 남성이 정면을 바라보며 이야기하고 있다.
충주 지역의 청년들이 모여 만든 관광두레 '자작자작 협동조합'이 충주의 숨은 매력을 찾는 색다른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에 따르면, 이들은 충주의 한적한 동네 분위기를 살려 소리로 풍경을 감상하는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 체험과 여행의 여운을 남기는 편지 쓰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소리로 듣는 풍경, 사운드스케이프와 편지 쓰기 프로그램
자작자작 협동조합은 충주의 자연과 골목이 가진 청각적 요소를 활용한 여행을 제안한다. 영상 속 출연자는 '사운드스케이프'를 랜드스케이프(풍경)와 사운드의 합성어로 설명하며, 눈을 뜨듯 귀를 열어 충주만의 자연 소리를 듣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각적인 관광에서 벗어나 청각을 통해 지역의 분위기를 체감하는 방식이다.
여행의 마무리를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협동조합은 여행객들이 충주에 대한 기억을 정리할 수 있도록 편지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여행객들이 충주에 꼭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마음을 전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출연자의 인터뷰가 담겼다. 이러한 활동들은 기존에 충주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즐길거리로 소개되었다.
골목의 단골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의 창업 배경
자작자작 협동조합의 구성원들은 충주를 고향으로 둔 청년들로, 특정 골목의 단골손님이나 아르바이트생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공통된 취향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던 중, 기존에 활동하던 골목 옆 공간으로 확장하며 협동조합을 결성했다. 지역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없던 것을 억지로 만들기보다, 자신이 진짜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사랑하는 지역에서 펼치는 방식을 택했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휴학 후 카페를 창업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충주를 찾는 손님들이 한적한 동네를 돌아보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의 매력을 직접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며, 지역 기반의 창업이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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