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세계대회 재도전 위해 승마장 대관 협조 요청 "비용 지불할 것"
강형욱 훈련사가 반려견 대거와 함께 세계대회 재도전을 준비하며, 훈련 공간 확보를 위한 승마장 관계자들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강 훈련사는 최근 자신의 훈련 공간을 공개하며, 세계대회 입상을 목표로 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현실적인 제약과 훈련 환경의 중요성을 설명했습니다.
"말들이 놀랄 수 있어" 승마장 대관이 어려운 이유와 요청 사항
강형욱 훈련사는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승마장 공간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회가 승마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말들이 있는 환경에서의 훈련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내 승마장 측에서 훈련 공간을 빌려주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이해를 표했습니다.
영상에서 강 훈련사는 "훈련되지 않은 개들이 말들에게 달려들거나 짖으면 말들이 놀라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승마장에서 빌려주지 않는 것이 이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 훈련사는 말들이 없는 상태에서 일주일에 한 번 혹은 한 달에 한 번, 1~2시간 정도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면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말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통제하며 훈련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대거의 발목 건강 고려한 세 번째 인조잔디 훈련장
강 훈련사는 대거의 안전한 훈련을 위해 공을 들인 훈련 공간의 디테일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30kg이 넘는 몸무게를 가진 말리노이즈 종인 대거의 발목 건강을 위해 바닥재 선택에 신중을 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훈련장에서는 일반 인조잔디를 사용했으나, 대거가 바닥을 강하게 내리꽂는 습성 때문에 발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두 번째 시도에서도 실패를 겪은 끝에, 현재는 쿠션감이 있는 세 번째 인조잔디를 설치하여 정착한 상태입니다. 또한 훈련 중 장비가 고장 나 훈련이 중단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독일에서 수입한 고가의 턱가(Tug, 물고 훈련하는 장난감)와 훈련 용품들을 동일한 제품으로 여러 개 구비해 두는 등 철저한 준비성을 보였습니다. 영상 속 렉(Rack)에는 독일 수입 제품인 30만 원 상당의 턱가와 프라보(Fravo)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세계대회 목표는 80위 이내… "티켓팅 성공이 관건"
세계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치도 언급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수준이 매우 높은 대회로, 독일 선발을 거친 개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입니다. 강 훈련사는 "200마리 중 80마리가 독일 선발을 치르고 나온 개들"이라며 대회의 높은 난도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실적인 목표로 80위 이내 입성을 꼽았으며, 꿈의 순위로는 50위를 언급했습니다.
대회 참가 방식은 티켓팅을 통해 결정됩니다. 강 훈련사는 1월 1일 0시부터 열리는 티켓팅 성공이 우선적인 과제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대회 현장에서는 개들의 집중력을 위해 관중들의 과도한 응원이나 소음이 제한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퍼포먼스가 끝난 뒤에 박수를 치는 등의 질서 있는 관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동물 나오는 대회는 그냥 조용히 있어야 한다"며 퍼포먼스 중에는 개들이 고개를 돌릴 수 있으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훈련사들과의 협력
강 훈련사는 혼자서 모든 훈련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점을 언급하며, 다양한 훈련사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흥의 배 소장님, 오포의 장 소장님, 제주도 소장님 등 여러 훈련사가 훈련을 도와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혼자서도 훈련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전의 이태원 소장님을 언급하며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드러냈습니다. 이 소장님은 과거 세계대회에서 10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인명구조견 훈련을 통해 세계 대회에서 1위를 다수 차지한 전문가입니다. 강 훈련사는 이 소장님에게 레슨을 받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