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 Español 🇨🇳 简体中文
홈 › 행동·훈련
행동·훈련

고양이 배변 실수와 입질 고민, 수의사가 전하는 행동학적 조언

수의사 김태협이 유튜브 채널 '고양이 톡톡 by 수의사 김태협'의 '고양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고양이의 배변 실수, 입질, 합사 문제 등 집사들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 행동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답변했다.
고양이 배변 실수와 입질 고민, 수의사가 전하는 행동학적 조언
▲ 마이크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남성의 모습.

수의사 김태협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고양이 톡톡 by 수의사 김태협'의 코너 '고양이 빛나는 밤에' 첫 번째 영상에서 고양이의 행동 문제로 고민하는 집사들을 위한 상담이 진행됐다. 영상에서는 댓글로 남겨진 '집사들의 다섯 가지 사연'을 바탕으로 고양이의 신체적 문제부터 심리적 트라우마, 행동 교정 방법까지 다양한 고민을 다뤘다.

배변 실수와 입질 행동에 대한 원인 분석

영상에서는 고양이가 화장실이 아닌 곳에 대변을 흘리는 문제와 사람을 무는 입질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이 제시됐다. 렉돌 품종의 고양이가 한 달에 한 번꼴로 대변 실수를 하는 사연에 대해, 영상에서는 소변 실수가 아닌 대변 실수라면 대부분 소화기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변이 딱딱하고 건조한 경우를 의심할 수 있으며, 유산균 급여, 식이섬유 활용, 음수량 조절 등을 통해 변 상태를 개선하는 방법이 언급됐다. 또한, 털이 긴 품종의 경우 배설물이 털에 묻어 놀란 고양이가 갑자기 뛰어나오며 실수를 할 수 있어, 항문 주변의 부분 미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린 고양이가 사람을 공격적으로 무는 입질 문제에 대해서는 이를 '부적절한 사냥 행동'으로 정의했다. 사회적 놀이가 발달하는 시기에 나타나는 행동으로, 고양이가 물었을 때 반응을 해주면 도파민이 분비되어 행동이 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깨물었을 때 자리를 적극적으로 벗어나 원하는 반응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쓴맛이 나는 스프레이를 활용하거나 장난감, 터널, 수직 공간 등을 통해 에너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 제시됐다. 영상에서는 손가락을 입에 넣는 등의 방식은 해결 방법이 아니며 오히려 다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길고양이 트라우마와 고양이 간의 관계성

부상을 입은 길고양이를 구조한 후 경계심이 심해진 사례에 대해서는 고양이가 겪은 공포와 트라우마를 원인으로 꼽았다. 포획 과정에서 느낀 공포로 인해 사람의 접근을 두려워하게 된 것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불안을 줄여줄 수 있는 약물 처방을 시도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고양이가 스스로 약을 먹을 수 있는 상태인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서로 쫓고 쫓기는 관계를 보이는 고양이들의 합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고양이 사이의 관계에서 '서열은 그렇게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양이의 관계는 서열보다는 성향 차이, 에너지 레벨의 차이, 자원의 분포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에너지 수준이 높은 개체와 낮은 개체 사이의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행동학적 상담이나 약물 병행, 재도입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당 고양이 소음 문제와 집사의 마음가짐

마당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의 새벽 활동 소음으로 이웃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하는 집사의 사연에는 고양이의 본능적인 특성이 언급됐다. 고양이는 동틀 때나 해질 무렵에 활발해지는 DNA를 가지고 있어, 단순히 급여 시간을 늦추는 것만으로는 새벽 시간의 활동성을 조절하기 어렵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보호자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임을 인정하고, 주변 이웃으로부터 실제 불편 사항이 접수되지 않았다면 스스로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태협 #고양이 톡톡 by 수의사 김태협 #고양이 빛나는 밤에 #고양이 #배변 실수 #입질 #합사 #행동학
저작권자 © FAM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박
박문선
FAM타임스 · 기자
FAM타임스에서 연예·방송 관련 기사를 작성합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 ›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FAM타임스 이야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