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 Español 🇨🇳 简体中文
홈 › 행동·훈련
행동·훈련

반려견 뇌 MRI 실험 결과, 보호자 체취가 보상 중추 자극한다

FAM타임스 | 박준서 | 입력 2026.09.21 15:29 | 댓글 0

파란색 수술복을 입은 남성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말하고 있다.

반려견 뇌 MRI 실험 결과, 보호자 체취가 보상 중추 자극한다
▲ 파란색 수술복을 입은 남성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말하고 있다.

반려동물이 보호자가 벗어놓은 옷가지나 양말을 물고 가거나 그 위에 앉아 있는 행동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보호자의 체취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으려는 본능적 행동이다. 우리동네수의사 유튜브 채널의 영상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보호자의 체취를 맡을 때 뇌의 보상 중추가 활성화되는 반응을 보인다.

강아지 뇌 MRI 촬영 결과, 보호자 냄새에 보상 중추 반응

미국의 한 대학교에서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강아지들에게 다양한 냄새를 맡게 한 뒤 뇌의 반응을 MRI로 측정했을 때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다. 실험 대상인 강아지들에게 아는 사람의 체취, 모르는 사람의 체취, 함께 지내는 강아지의 냄새, 모르는 강아지의 냄새, 그리고 보호자의 체취 등 다섯 가지 비교군을 제시했다.

뇌과학적 분석 결과, 강아지들은 보호자의 체취를 맡았을 때 뇌의 보상 중추에서 가장 활발한 반응을 보였다. 보상 중추는 생명체가 기쁘거나 즐거운 경험을 할 때 반응하는 영역이다. 영상에서는 강아지들이 함께 지내는 다른 강아지의 냄새를 맡았을 때보다 보호자의 체취를 맡았을 때 보상 중추의 반응이 몇 배나 더 활성화되었다고 설명했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냄새가 심하다고 느낄 수 있는 양말이나 옷가지가 반려동물에게는 향수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분리 불안 겪는 반려동물을 위한 체취 활용법

이러한 반려동물의 특성은 보호자가 외출했을 때 혼자 남겨지는 것에 불안을 느끼는 '분리 불안' 증상을 완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보호자가 집을 비울 때 체취가 묻어 있는 옷가지나 양말을 반려동물이 주로 머무는 방석이나 생활 공간 주변에 두면, 반려동물이 훨씬 더 큰 안정감을 느끼고 불안감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동물병원에 입원하는 강아지나 고양이의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안정을 위해 평상시에 입던 옷을 가져오는 사례가 많다. 이는 반려동물이 보호자의 냄새를 통해 심리적 위안을 얻는다는 사실이 현장에서도 확인되는 부분이다. 반려동물이 보호자의 물건을 찾는 행동은 단순히 냄새가 나는 물건을 탐색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를 향한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체취를 통해 연결감을 느끼려는 행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강아지 #보호자 #체취 #뇌 MRI #보상 중추 #분리 불안
저작권자 © FAM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박준서
FAM타임스 · 기자

FAM타임스에서 연예·방송 관련 기사를 작성합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 ›

관련 기사

층간 소음 공포로 잠 못 드는 시추 모모, 흡음 하우스와 아로마 테라피로 극복할까

층간 소음 공포로 잠 못 드는 시추 모모, 흡음 하우스와 아로마 테라피로 극복할까

2026.09.21
고양이 애착유형, 안정형·불안형·회피형 특징과 옥시토신 수치 차이

고양이 애착유형, 안정형·불안형·회피형 특징과 옥시토신 수치 차이

2026.09.20
반려견 산책 시 좌절감 줄이려면 '집에서 하는 홈트 훈련'이 필수인 이유

반려견 산책 시 좌절감 줄이려면 '집에서 하는 홈트 훈련'이 필수인 이유

2026.09.20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FAM타임스 이야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