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행동·훈련
행동·훈련

반려견 산책 시 좌절감 줄이려면 '집에서 하는 홈트 훈련'이 필수인 이유

FAM타임스 | 박준서 | 입력 2026.09.20 13:54 | 댓글 0

실내에서 남성이 앉아 있는 흰색 강아지를 바라보고 있다.

반려견 산책 시 좌절감 줄이려면 '집에서 하는 홈트 훈련'이 필수인 이유
▲ 실내에서 남성이 앉아 있는 흰색 강아지를 바라보고 있다.

반려견과 산책을 나갔을 때, 보호자가 줄을 짧게 잡고 강하게 제지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반려견은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하지 못해 좌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이찬종의 이삭TV' 영상에 따르면, 반려견이 냄새를 맡는 행위는 포식 행위와 같은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하는 과정인데, 보호자가 이를 강제로 막으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이는 다음 산책에서의 문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산책 중 반려견이 느끼는 '좌절감'의 원인과 자율성

반려견이 산책 중에 좌절감을 느끼는 이유는 냄새를 통해 정보를 처리하고 본능적인 욕구를 해소하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무런 성취를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를 발견하고 쫓아가려 할 때 보호자가 줄을 당겨 막으면 반려견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상황이 종료됩니다.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 반려견은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는 다음 산책에서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상에서는 훈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줄을 짧게 잡고 통제하기보다는, 롱리드(긴 줄)를 사용하여 반려견에게 자율성을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무조건적인 자율성이 아니라 보호자가 몸의 움직임을 통해 거리를 조절하며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줄을 길게 잡더라도 보호자가 뒤로 물러나며 움직이면 줄을 짧게 잡은 것과 같은 통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즉, 줄의 길이에 의존하기보다 보호자의 몸이 움직이면서 반려견을 조절할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의 자율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시작하는 단계별 '홈트' 훈련법

성공적인 산책을 위해서는 밖에서 강압적으로 행동을 수정하려 하기보다, 집에서 미리 '이리와', '기다려', '방향 전환'을 연결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영상에서는 간식이나 사료를 활용한 단계적 훈련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첫 번째 단계는 가장 기본적인 '이리와' 훈련입니다. 간식을 던져주고 반려견이 보호자 앞으로 오도록 유도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이를 응용한 '방향 전환'입니다. 간식을 던진 후 보호자가 90도 또는 180도로 몸을 돌렸을 때, 반려견이 보호자의 방향을 따라오도록 유도하며 '이리와'를 연결합니다. 이는 보호자가 반려견을 보기 편한 위치로 이동하며 훈련하는 과정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기다려'와 '이리와'의 연결입니다. 반려견이 '앉아'를 했을 때 바로 보상을 주어 일어서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앉아 있는 상태를 유지할 때 연속적으로 보상을 주어 '기다려'를 학습시킵니다. 이후 '기다려' 상태에서 보호자가 움직일 때 '이리와'를 명령하여 보호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도록 만듭니다. 이 과정은 집에서 장난처럼 즐겁게 반복하며 반려견이 보호자와 교감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실전 산책에 적용하는 응용 동작과 통제 기술

집에서 익힌 훈련은 실제 산책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산책 중 반려견이 다른 강아지나 사람을 향해 돌진하려 할 때, 보호자는 롱리드를 사용하되 몸을 뒤로 빼며 '이리와'를 명령함으로써 물리적인 거리 조절과 통제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줄을 길게 잡고 있으면서도 짧게 잡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내어 반려견의 돌발 행동을 막는 방법입니다.

또한, 반려견이 보호자보다 앞서 나가는 경우에는 '기다려'를 통해 제어한 뒤, 보호자가 이동할 방향으로 '이리와'를 명령하여 보호자의 옆에서 걷도록 유도합니다. 영상에서는 "산책을 잘하고 싶다면 밖에서 문제 행동에 대한 결과적인 행동을 바꾸려 하기보다, 집에서 단계적인 훈련을 통해 반려견이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예민한 반려견의 경우, 집에서 간식을 활용해 충분히 훈련된 상태에서 밖으로 나가야 보호자의 명령에 더 잘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찬종의 이삭TV #반려견 #산책 #홈트 훈련
저작권자 © FAM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박준서
FAM타임스 · 기자

FAM타임스에서 연예·방송 관련 기사를 작성합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 ›

관련 기사

푸들 메리의 돌발 입질과 보호자의 고민, 사회성 결여가 원인일까

푸들 메리의 돌발 입질과 보호자의 고민, 사회성 결여가 원인일까

2026.09.20
강형욱의 치와와 교육법, 차멀미 줄이는 방법과 겁 많은 강아지 산책 훈련법

강형욱의 치와와 교육법, 차멀미 줄이는 방법과 겁 많은 강아지 산책 훈련법

2026.09.19
강아지가 고개를 까딱거리는 이유, 뇌를 자극하는 10가지 소리

강아지가 고개를 까딱거리는 이유, 뇌를 자극하는 10가지 소리

2026.09.18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FAM타임스 이야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