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 Español 🇨🇳 简体中文
홈 › 건강정보
건강정보

66세 이상 고단백 섭취, 암 사망률 60% 낮추고 노화 방지 돕는다

FAM타임스 | 박준서 | 입력 2026.09.22 12:26 | 댓글 0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노인의 모습.

66세 이상 고단백 섭취, 암 사망률 60% 낮추고 노화 방지 돕는다
▲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노인의 모습.

단백질은 근육 생성의 필수 요소이지만, 과도한 섭취가 몸에 해롭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특히 고단백 식단이 콩팥이나 간에 무리를 주거나, 세포 성장 스위치인 mTOR를 자극해 노화를 촉진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닥터딩요 영상에 따르면, 이러한 우려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연령에 따라 해석이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건강한 콩팥과 간, 고단백 섭취가 무조건 위험할까

많은 이들이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콩팥(신장)이 상한다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영상에서는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어서 콩팥이 상한다기보다, 콩팥이 이미 상해 있기 때문에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즉, 콩팥 기능 저하가 단백질 섭취의 제한 요인이지, 단백질 자체가 건강한 콩팥을 망가뜨리는 주범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호세 안토니오(Jose Antonio)의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하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체중 1kg당 최대 4.4g의 초고용량 단백질을 2개월간 섭취했을 때도 콩팥 기능에 유의미한 이상이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건강한 성인은 체중 1kg당 0.8~0.9g 정도를 권장하며, 운동을 병행한다면 1.6~2.0g까지 섭취해도 확실히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만성 콩팥병 4기 이상의 환자는 반드시 신장내과 주치의와 상의하여 단백질 섭취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콩팥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고단백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과거에는 고단백 식단이 간에 무리를 준다고 알려졌으나, 영상에서는 오히려 간경변 환자에게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짚어줍니다. 간경변 환자는 암모니아 독성을 유발하는 방향족 아미노산(AAA: 티로신, 트립토판, 페닐알라닌)의 영향을 받기 쉬운데, 이때 BCAA(분지사슬아미노산)인 아이소류신, 발린, 류신을 충분히 섭취하면 이러한 독성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근육량이 많으면 근육이 간의 암모니아 처리를 보조하기 때문에, 간경변 환자에게도 BCAA가 풍부한 유청 단백질이나 식물성 단백질을 체중 1kg당 1.2~1.5g 수준으로 섭취하며 근육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mTOR 스위치와 노화의 상관관계, 연령별 반전 결과

단백질 섭취와 노화의 연결고리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mTOR(엠토르)' 경로입니다. 단백질 속 '류신'이라는 아미노산이 mTOR를 자극해 세포 성장을 유도하는데, 이 과정이 과도하면 노화를 촉진하고 세포 정화 작용인 오토파지(Autophagy)를 억제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mTOR는 영양소 감지 스위치로서 '성장'을 명령하는데, 이 성장이 곧 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실제로 2014년 레빈(Levine)과 발터 롱고(Valter Longo)의 연구에 따르면, 50~65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운동 없이 단백질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총 사망률이 75% 증가하고 암 사망률이 4배나 증가했다는 결과가 있어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상에서는 연령에 따라 이 공식이 완전히 뒤집힌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66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오히려 단백질을 많이 먹는 것이 총 사망률을 28% 감소시키며, 심지어 암 사망률을 60%까지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고령층에서는 단백질 부족으로 인한 근감소증과 노쇠 위험이 단백질 과잉으로 인한 위험보다 훨씬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65세 이후, 단백질 섭취량을 늘려야 하는 결정적 이유

노년기에 접어들면 우리 몸의 '동화 작용(단백질을 합성하여 조직을 만드는 과정)' 능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젊을 때는 류신이 적당히 들어와도 mTOR 스위치가 잘 켜지지만, 나이가 들면 이 스위치가 잘 작동하지 않아 더 많은 양의 류신이 필요합니다. 영상에서는 고령층의 경우 한 끼에 류신을 3g 정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을 만큼 단백질을 먹어줘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노년기에는 근육이 한 번 빠지기 시작하면 다시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젊을 때는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을 하여 근육이 빠지더라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나이가 들면 근육이 선형적으로 빠지는 것이 아니라 '계단식'으로 급격히 감소합니다. 영상에서는 요양병원 사례를 들어, 단 몇 번의 입원만으로도 근육이 훅 빠지며 다시는 걷지 못하는 '와상 상태'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합니다. 이러한 근감소와 노쇠를 막기 위해 65세 이후에는 체중 1kg당 1.2~1.5g 수준으로 단백질 요구량을 높여야 하며, 특히 근육 합성에 유리한 류신이 풍부한 단백질을 선택하는 것이 건강한 노년을 위한 핵심입니다.

#단백질 #mTOR #류신 #호세 안토니오 #레빈 #발터 롱고 #근감소증 #암 사망률
저작권자 © FAM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박준서
FAM타임스 · 기자

FAM타임스에서 연예·방송 관련 기사를 작성합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 ›

관련 기사

앉아 있기와 서 있기 중 혈액순환에 더 치명적인 자세는?

앉아 있기와 서 있기 중 혈액순환에 더 치명적인 자세는?

2026.09.22
추석 명절 만성질환 약은 일주일치 여유 있게 준비해야

추석 명절 만성질환 약은 일주일치 여유 있게 준비해야

2026.09.22
심근경색 후 베타차단제, 심장 기능 정상인 환자는 중단 고려 가능하다

심근경색 후 베타차단제, 심장 기능 정상인 환자는 중단 고려 가능하다

2026.09.22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FAM타임스 이야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