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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슬로베니아까지 캠핑카 운송, 전쟁 여파로 두 달 소요

부산항에서 출발한 캠핑카가 전쟁 여파로 한 달 지연되어 슬로베니아에 도착했습니다. 여행자는 차량 인수 과정에서의 추가 비용 우려와 높은 현지 물가 속에서 캠핑카 여행을 시작합니다.

부산에서 슬로베니아까지 캠핑카 운송, 전쟁 여파로 두 달 소요
▲ 차량 보닛을 열고 엔진룸을 점검하고 있는 남성

부산항에서 출발한 캠핑카가 예상보다 한 달 늦어진 두 달 만에 슬로베니아에 도착했다. 유튜브 채널 '노마드션 No mad Shaun'의 영상에 따르면, 원래 한 달이면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운송 과정 중 발생한 전쟁 여파로 인해 일정이 지연됐다. 이로 인해 여행자는 슬로베니아에 도착한 후 차량을 찾기까지 일주일간 약 100만 원의 체류 비용을 지출하며 예상치 못한 난관을 겪었다.

전쟁 여파로 지연된 캠핑카 운송과 슬로베니아 도착

부산항에서 출발한 캠핑카는 당초 한 달 만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운송 중 발생한 전쟁 문제로 인해 총 두 달이 걸려 슬로베니아에 도착했다. 여행자는 러시아를 거치지 않고 유럽을 먼저 방문한 뒤, 터키와 중앙아시아, 몽골을 거쳐 홍콩으로 향하는 역방향 코스를 계획했다. 러시아에 대한 관심이 적어 선택한 경로다. 운송 경로 중 희망봉을 돌아가는 방식은 비용이 더 들고 기간도 길어지지만, 전쟁 상황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슬로베니아에 도착한 직후 마주한 현지 물가는 여행자에게 생소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구매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랜드 사이즈의 가격은 1만 3,000원으로, 여행자는 이를 두고 "살면서 먹어본 스타벅스 커피 중 가장 비싼 아메리카노"라고 언급하며 한국의 물가와 비교했다. 슬로베니아의 첫 숙소인 호스텔 비용은 하루 13만 원에 달해 동유럽의 물가에 대한 예상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인구 200만 명의 작은 나라인 슬로베니아의 맑은 공기와 비현실적인 산세에 대해 "공기가 말이 안 된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차량 인수 과정의 변수와 추가 비용 우려

슬로베니아의 항구 도시 코페르(Koper)에 도착한 여행자는 컨테이너에 실려 온 캠핑카를 찾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차량 인수를 위해서는 자동차 등록증(코팅 완료), 보험 증서(6개월 기준 220유로), 국제 운전면허증, 여권 등이 필수적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특히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점프 스타터까지 챙기는 치밀함을 보였다.

차량이 보관된 컨테이너를 개봉할 때는 슬로베니아 세무 관계자의 확인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했다. 영상에서는 세무관 확인 과정에서 약 800유로(한화 약 130만 원)에 달하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언급되어 여행자의 긴장감을 높였다. 컨테이너 하나에 차량 두 대가 함께 들어갈 경우 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들지만, 이번처럼 혼자 차량을 인수하는 경우에는 비용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여행자는 이미 일주일 동안 숙박비 등으로 약 100만 원을 지출한 상태라 이러한 추가 비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좁은 컨테이너 속 캠핑카 인수 작업

컨테이너 내부에서 차량을 꺼내는 작업은 물리적인 어려움이 따랐다. 차량의 배터리를 분리해둔 상태에서 시동을 걸어야 하는 상황과 좁은 컨테이너 내부 공간이 작업의 난도를 높였다. 여행자는 컨테이너 안에서 차량을 빼내기 위해 분투하며, 배터리 연결 상태를 확인하는 등 긴박한 인수 과정을 이어갔다. 영상 속에서 여행자는 좁은 공간 때문에 "차량이 너무 크다"며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현지 관계자와 소통하며 캠핑카를 안전하게 꺼내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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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박문선
FAM타임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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