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호텔 셰프의 앵무새 특식, 달걀 노른자와 들기름 곁들인 과일 샐러드
전직 호텔 조리사 출신인 기호 씨가 달걀 노른자와 들기름을 활용해 앵무새를 위한 특식 과일 샐러드와 이유식을 만드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반려조 관리사 자격까지 갖춘 그의 전문적인 돌봄 일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산의 한 공원에서 화려한 색채를 뽐내며 하늘을 나는 청금강 앵무 '시월이'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시월이는 주인과 충분한 교관 과정을 거쳐 3개월 이상의 훈련을 마친 상태로, 주인의 부름에 즉각 복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11월 19일 방송된 KBS '생생정보' 영상에서는 앵무새와 함께 생활하며 이들을 위해 정성스러운 식사를 준비하는 한 남자의 특별한 일상을 담았습니다.
전직 호텔 조리사가 만드는 앵무새 전용 '특식 과일 샐러드'
영상 속 주인공 기호 씨는 20년간 호텔 조리사로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앵무새들을 위한 특별한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앵무새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과일을 주재료로 사용합니다. 단순히 과일을 잘라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양과 맛을 모두 고려한 '스페셜 과일 샐러드'를 조리합니다.
조리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신선한 과일을 앵무새가 먹기 좋은 크기로 다듬습니다. 여기에 단백질과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달걀 노른자로 특별한 샐러드 소스를 만듭니다. 영상에서는 어린 새들이 먹을 수 있도록 소스를 살살 저어주는 모습이 담겼으며, 마지막에는 풍미를 더하기 위해 들기름을 추가합니다. 이러한 정성 덕분에 앵무새들은 완성된 특식을 즐깁니다.
생후 2개월 어린 새를 위한 '죽 형태 이유식' 조리법
기호 씨는 성체 앵무새뿐만 아니라 생후 2개월 된 어린 새 '블루'를 위한 세심한 돌봄도 잊지 않습니다. 야생에서는 어미새가 소화시킨 먹이를 입으로 전달하지만, 현재는 기호 씨가 직접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고 있습니다.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음식의 '질감'입니다.
어린 새들은 아직 소화 기관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고, 입안까지 음식이 부드럽게 내려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영상에서는 음식이 너무 기름지면 아직 잘 씹지 못해 음식이 기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죽 형태의 이유식을 먹인다고 설명합니다.
60여 마리의 앵무새와 상처 입은 새들이 함께하는 공간
기호 씨는 앵무새와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스스로 앵무새 의학 서적을 공부하며, 최근에는 '반려조 관리사 1급' 자격까지 취득했습니다. 그는 현재 아파트에서 4마리의 앵무새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전북 전주에서는 60여 마리의 앵무새가 함께 사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발목이 없거나 방치되었던 상처 입은 새들이 모여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발목이 없는 사랑앵무를 보고 불쌍해서 데려왔다는 기호 씨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기호 씨는 버려진 아이들이 자신의 손에서 새로운 삶을 찾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반려조를 올바르게 키울 수 있도록 돕고, 많은 앵무새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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