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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횟수 늘고 금주 실패 반복된다면 알코올 의존증 진단 기준 해당

FAM타임스 | 박문선 | 입력 2026.09.22 13:35 | 댓글 0

흰 가운을 입은 남성 의사가 책상 앞에 앉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술 횟수 늘고 금주 실패 반복된다면 알코올 의존증 진단 기준 해당
▲ 흰 가운을 입은 남성 의사가 책상 앞에 앉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단순히 술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알코올 의존증인 것은 아닙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영상에 따르면, 알코올 의존증으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음주량과 횟수의 증가, 건강 및 사회적 관계에서의 피해 발생, 그리고 스스로 금주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실패하는 세 가지 요소가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즐거움 대신 습관으로, 알코올 의존증의 초기 신호

알코올 의존증은 초기 단계부터 나타나는 특징적인 변화가 있습니다. 영상 속 이상규 교수는 초기에는 즐거움을 위해 술을 찾지만, 문제가 시작되면 즐겁지 않은 상황에서도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음주로 인해 수면 패턴이 바뀌는 것도 주의해야 할 신호입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거나, 반대로 낮에 잠을 자는 등의 생활 습관 변화가 나타난다면 알코올 의존증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양상은 '혼술'이 늘어나는 경우입니다. 주변 사람들과 어울려 마시는 것이 귀찮게 느껴지거나, 타인과 함께할 때 술을 충분히 마시지 못해 불만족을 느낀다면 혼자 마시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중독이 만성화되어 더 위험해지는 모습 중 하나로 언급했습니다. 다만, 본인이 스스로 조절하며 즐겁게 마시는 '책임 음주' 형태의 혼술은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반복되는 금주 실패,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이유

술을 끊으려는 노력이 반복적으로 실패하고, 이로 인해 일상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순히 의지의 문제로 치부하기 어려운 이유는 알코올 의존증이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질병'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존증이라는 명칭 자체가 혼자 힘으로는 조절하기 어렵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로는 다양합니다. 지역에 위치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자신의 음주 문제가 어느 수준인지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검사 결과나 증상이 심각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병원에서는 약물 치료, 상담 치료, 그리고 집단 치료 등 다양한 금주 및 단주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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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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