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쪽파 종구 소독과 칼슘 보충, 잎 끝 결핍 막는 재배법
비닐과 그물망으로 덮인 밭에 심어진 어린 파들이 줄지어 자라고 있다.
김장용 쪽파를 심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튼실한 쪽파를 수확하기 위한 재배 요령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임실들깨아줌마' 영상에 따르면, 김장쪽파는 8월 말부터 9월 중순 사이에 심는 것이 적절하며, 9월 중순쯤 심어야 영양분이 부족하지 않은 싱싱한 쪽파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김장쪽파의 재배 기간은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를 고려해 약 50일 정도 소요됩니다.
병충해 예방을 위한 종구 소독과 심는 위치
김장쪽파는 단순히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년 5월경 씨쪽파로 사용하기 위해 월동을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종구(씨쪽파)를 심을 때는 병충해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영상에서는 고자리파리나 뿌리응애 같은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해 종구 소독을 권장합니다. 소독 전에는 가위로 종구의 뿌리 끝과 싹이 올라오는 부분을 잘라주면 싹이 일괄적으로 균등하게 올라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독 방법으로는 양파망에 종구를 담아 약 30분 정도 소독한 뒤, 서늘한 곳에서 건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쪽파을 심을 때는 밭의 중앙보다는 밭 끝자락에 심는 것이 유리합니다. 김장쪽파는 월동 후 씨쪽파로 활용해야 하므로, 밭 중앙에 심을 경우 추후 다른 작물을 재배할 때 공간 활용이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종구가 없다면 쪽파를 수확하고 남은 하얀 뿌리 부분을 잘라 심어도 다시 싹이 올라옵니다.
칼슘 결핍 막는 양분 관리와 수분 유지법
쪽파는 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다비성 작물이며, 칼슘 요구량이 매우 높습니다. 배추와 마찬가지로 쪽파 역시 칼슘이 부족하면 잎 끝에 결핍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김장용 밭을 만들 때 무, 알타리, 쪽파, 갓, 시금치 등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김장용 밭을 만들 때 칼슘 성분을 충분히 넣어주어야 하며, 만약 놓쳤다면 쪽파를 심고 약 20일 정도 지난 후 1차 웃거름을 줄 때 칼슘 성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잎 끝까지 싱싱하게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심는 방법은 종구의 뿌리 쪽이 아래로 향하고 싹이 위로 보이게 하여 15~20cm 간격으로 심습니다. 종구의 크기가 작다면 한 구멍에 2~3개를 함께 심어도 무방합니다. 심은 후에는 흙을 덮고 토닥토닥 다져준 뒤 물을 흠뻑 뿌려주어야 합니다. 최근처럼 비 소식이 없는 건조한 시기에는 비닐 위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복토를 해주거나, 차광막 또는 부직포를 덮어 수분을 유지하면 싹이 더 일찍 올라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차광막을 두 겹으로 덮어 알타리 싹이 평소보다 이틀 일찍 올라오거나, 시금치 싹이 3일째부터 올라오는 사례를 통해 수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추석 쪽파와 김장쪽파의 재배 차이
재배 시기와 환경에 따라 쪽파의 성장 속도는 달라집니다. 8월 초순에 심는 추석 쪽파의 경우 기온이 높기 때문에 35일에서 45일 정도면 충분히 수확이 가능합니다. 영상에서는 8월 6일에 심은 추석 쪽파를 40일 전후에 수확하여 파김치를 담그는 사례를 보여주며, 너무 일찍 심으면 오히려 칼슘 결핍이나 양분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추석 쪽파는 기온이 높아 35~45일 안에도 충분히 수확할 수 있으며, 40일 전후가 파김치용으로 좋은 사이즈라고 설명합니다.
반면 김장쪽파는 기온이 낮아지는 시기에 자라므로 추석 쪽파보다 재배 기간이 더 길게 소요됩니다. 만약 김장 시기를 놓치더라도 늦어도 10월 안에는 월동 쪽파를 심어두면, 당해 수확은 어렵더라도 내년 봄에 다시 수확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월동 쪽파는 9월 안에는 심어주는 것이 좋지만, 10월까지 심어도 내년 이듬해 봄 수확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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