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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8 프로, 물리적 가변 조리개 탑재로 카메라 전문성 높였다

FAM타임스 | 박문선 | 입력 2026.09.21 12:54 | 댓글 0

현미경 장비 위에 놓인 스마트폰과 모니터 화면.

아이폰 18 프로, 물리적 가변 조리개 탑재로 카메라 전문성 높였다
▲ 현미경 장비 위에 놓인 스마트폰과 모니터 화면.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8 프로 모델이 전작과 비교해 디자인과 내부 설계, 카메라 기능 면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선보였다. 가전주부 영상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홀수의 실험, 짝수의 완성'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하드웨어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내믹 아일랜드 크기 감소와 센서 배치 변화

이번 아이폰 18 프로의 외관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다이내믹 아일랜드의 크기가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이는 전면 카메라와 함께 노출되어 있던 TrueDepth 센서 모듈을 화면 픽셀 밑으로 숨기는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센서가 위치한 자리의 픽셀을 특수하게 배치해 적외선 빛이 화면을 뚫고 센서로 전달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육안으로는 센서의 존재를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끈한 화면을 구현했다. 다만 영상에서는 다음 버전에서 UDC(Under Display Camera)나 펀치홀 형태의 전면 디자인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후면 사과 로고의 위치가 이전 모델보다 위로 이동했다. 로고의 과육 부분을 중심으로 위치를 맞추다 보니, 케이스를 장착했을 때는 전작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 소재는 알루미늄 유니바디에 후면 세라믹 실드, 전면에는 세라믹 실드 2가 적용되었다. 색상의 경우 글레이셔와 실버가 있으며, 글레이셔는 빛에 따라 실버처럼 보이기도 하는 투톤 느낌의 색감을 띤다. 실버 모델의 경우 후면이 하얀색에 가까워 전반적으로 더 밝아 보이며, 후면 색상과 로고의 일체감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A20 프로 칩과 베이퍼 챔버를 통한 발열 및 배터리 개선

내부 성능에서는 애플 최초의 E 나노 공정 칩인 'A20 프로'가 탑재되었다. 이 칩은 전작 대비 GPU 그래픽 성능이 최대 40% 향상되었으며, 메모리 대역폭이 50% 늘어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발열 관리 시스템의 진화다. 전작인 아이폰 17 프로에서 도입된 베이퍼 챔버 구조를 더욱 강화했다.

발열 분산을 위해 디스플레이 합판에 열 전도율이 높은 흑연 시트와 나노 트윈 구리 소재를 적용했다. A20 프로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화면 뒤쪽으로 넓게 분산시키는 구조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배터리 사용 시간도 늘어났다. 프로 모델은 최대 3시간, 프로 맥스는 최대 5시간 더 긴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충전 속도 또한 개선되어, 60W 이상의 USB-C 케이블과 가변 전압 공급 기술을 지원하는 USB PD 3.1 이상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15분 만에 배터리의 50%를 충전할 수 있다. 맥세이프 충전기의 경우 35W 이상 어댑터를 사용하면 30분 만에 50% 충전이 가능하다.

물리적 가변 조리개 도입과 전문적인 카메라 기능

이번 시리즈의 핵심은 카메라 기능의 전문화다. 48메가픽셀 퓨전 메인 카메라에는 아이폰 최초로 물리적 가변 조리개가 탑타되었다. 조리개 값은 f 1.48, f 1.8, f 2.8, f 4.0 등 총 네 단계를 지원하며, 오토 모드로도 사용 가능하다. 조리개 값에 따라 배경 흐림(보케) 정도가 다르게 표현되어 인물 사진 촬영 시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아이폰의 고질적인 문제인 고스트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전문 촬영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사용자가 자주 쓰는 메뉴(사진 비율 16:9, 4:3, 타이머 등)를 편집해 배치할 수 있는 메뉴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또한 화면을 빠르게 두 번 터치해 동체에 초점을 맞추는 '초점 추적' 기능과 사용자가 원하는 렌즈(초광각, 광각, 망원)에 초점을 지정할 수 있는 '초점 보정' 기능이 추가되어 스마트폰을 넘어 전문 카메라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사진 촬영 후 피부 부드러움, 글로우, 필름 그레인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텍스처' 설정 기능도 새롭게 들어갔다. 텍스처 설정은 찍은 다음에 보정이 적용되는 방식이며, 피부 부드러움 강도 등은 미리 보기 화면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영상에서는 이번 모델의 변화가 전문적인 촬영을 하거나 고강도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는 유의미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유저가 단순히 성능이나 발열 관리만을 위해 기기를 교체할 결정적인 이유는 부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아이폰 15 이하 모델을 사용하던 유저라면 베이퍼 챔버 도입에 따른 발열 관리와 배터리 지속 시간 향상에서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8 프로 #애플 #A20 프로 #가변 조리개 #베이퍼 챔버 #애플 인텔리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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