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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고양이도 접종해야 하나…수의사 라이브에서 짚은 보호자 단골 질문

냥신TV 라이브 방송에 모모 동물의료센터 권정현 대표원장이 출연해 실내 고양이 접종과 사상충 예방, 1년·3년 접종 주기 등 보호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짚었습니다.

실내 고양이도 접종해야 하나…수의사 라이브에서 짚은 보호자 단골 질문
▲ 안경을 쓴 남성과 여성이 마이크 앞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

유튜브 채널 냥신TV가 라이브 방송에 모모 동물의료센터 권정현 대표원장을 초대해 '고양이 접종의 진실과 오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준비된 주제는 '우리 고양이 예방접종과 심장사상충 예방, 무엇을 언제 어디에, 그리고 집에서 무엇을 살펴볼까요'였습니다. 진행자는 진료를 하다 보면 이 이야기를 빠뜨리지 않고 할 수밖에 없어 한 번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권 원장이 선뜻 응해 줘 자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인천 부평 모모 동물의료센터…고양이 병원 따로 운영

방송에서 소개된 바에 따르면 모모 동물의료센터는 인천 부평에 있으며 개원한 지 6년 정도 됐습니다. 원래 30평짜리 작은 병원이었지만 1년 전 200평으로 확장 이전했고, 2층과 3층에 고양이 병원과 강아지 병원을 따로 두고 수술방도 따로 갖췄습니다. 권 원장은 병원을 하다 보니 혼자 다 할 수 없어, 잘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려고 확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원장은 제주대 수의대를 나와 경북대 대학원에서 영양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고양이 수의사회 홍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됐습니다. '권모모의 따뜻한 동물병원'이라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내 고양이도 사상충 예방? 3년마다라던데 왜 1년?

방송에서는 보호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이 먼저 정리됐습니다. 실내 고양이인데 사상충 예방을 해야 하느냐, 여름에만 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대표적입니다. 실내에서만 지내는데 굳이 접종을 해야 하느냐, 아플 리도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와 광견병 접종은 왜 하느냐는 물음도 많다고 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 병원은 왜 하려고 하느냐, 돈 벌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접종 주기를 둘러싼 혼란도 언급됐습니다. 외국 가이드라인이 있다 보니 공부를 하다 보면 3년 이야기도 나오고 백혈병 이야기, 1년 이야기도 나와 도대체 무엇이 맞느냐는 것입니다. 3년마다 접종해도 된다고 돼 있는데 왜 1년마다 하느냐, 사기꾼 아니냐는 불신 섞인 질문까지 받는다고 했습니다. 출연진은 이런 질문을 받을 때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 이번에 가이드라인을 정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이드라인 안에서 설명하고, 선택은 보호자가

출연진은 다른 수의사와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을 때 충돌이 되는 지점인 만큼, 이를 한번 정리하고 가면 보호자에게도 좋고 수의사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수의사들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안내를 바꾸는 것이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가이드라인 안에서 선택하는 것은 보호자이고, 수의사는 그 가이드라인 안에서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보호자들이 이런 내용을 알고 선택하면 된다며 너무 불신하지 말아 달라는 당부도 이어졌습니다.

흔히 '사상충 예방'이라고 부르는 약에 대해서는, 실제로는 종합 기생충 예방약이지만 말하기 쉽게 사상충 예방이라고 부르는 것이라는 설명이 덧붙었습니다.

면역 원리부터 노령묘 접종까지…방송에서 다룬 주제

영상 설명에 정리된 순서를 보면 이날 방송은 병원마다 예방접종 안내가 다른 이유에서 출발해 백신이 몸을 지키는 원리인 능동면역과 수동면역, 접종했는데도 허피스·칼리시에 감염되는 이유, 실내 고양이도 예방접종이 필요한 이유, 종합백신 3종·4종이 예방하는 질병으로 이어졌습니다. 광견병·백혈병·복막염 백신과 고양이 백혈병(FeLV)의 전파와 접종 대상, 새끼 고양이가 여러 번 접종해야 하는 이유, 기초접종 일정과 생후 6개월 추가접종, 항체검사를 했을 때의 추가접종, 1년마다와 3년마다 사이의 접종 주기도 다뤘습니다.

이어 접종 후 기운이 없거나 밥을 안 먹을 때, 접종 전 병원에 알려야 할 정보와 접종 기록, 병원을 무서워하는 고양이에게 진정제를 먹여도 되는지, 건강검진·스케일링과 예방접종을 같이 해도 되는지가 주제로 올랐습니다. 주사부위 육종(FISS)과 다리 아래쪽이나 꼬리에 접종하는 이유, 백신마다 맞는 부위가 정해져 있는지, 접종 부위 멍울을 확인하는 '3-2-1 법칙', 범백을 앓았던 고양이와 노령묘의 예방접종, 복막염을 앓았던 고양이의 접종 가능 여부, 병원을 옮기면 백신 제조사를 바꿔도 되는지도 다뤘습니다. 심장사상충·기생충 예방은 다음 편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예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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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서
FAM타임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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