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 이름 유래는 과거 가을 들판을 날던 까치떼와 까치집 덕분이다
울창한 나무들이 늘어선 숲속 산책로의 풍경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의 지명인 '까치산'은 과거 가을철 들판 위로 까치 떼가 날아다니고 산 중턱 나무마다 까치집이 매달려 있었던 풍경에서 유래했다. 문화포털 영상에 따르면, 현재는 주택가로 변모하여 예전의 모습을 찾기 어렵지만, 까치산이라는 이름에는 한때 존재했던 자연의 기억이 담겨 있다.
기록과 현장에서 찾아본 까치산의 흔적
문화포털의 '문화PD' 영상에서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까치산의 이름 유래를 찾기 위해 AI의 답변과 지역 기록, 그리고 실제 현장을 확인하는 과정을 담았다. 영상 속 출연자는 먼저 AI에게 까치산의 이름 유래를 물었으나, AI는 까치가 많이 살아서 그런 것이라는 추측성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출연자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정확한 근거를 찾기로 했다.
강서구의 지역 기록을 살펴보면, 과거 화곡동 일대는 옹기를 만들던 진흙 땅이었으며 산기슭의 흙을 파내어 밭을 논으로 바꾸기도 했다. 이후 1965년부터 대규모 주택 단지가 들어서며 논밭과 낮은 구릉이었던 공간이 빠르게 주택가로 변모했다. 현재 까치산 근린공원의 면적은 27,658㎡로, 기록상으로는 산이라기보다 동네 뒷산에 가까운 규모다.
설명판에 남겨진 이름의 진짜 이유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에게 유래를 물었을 때는 "까치가 많아서 그런 것 아니냐"는 추측성 답변을 듣기도 했으나, 명확한 근거를 찾지는 못했다. 하지만 까치산 정상 부근에 설치된 설명판에서 이름의 유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설명판에 따르면, 옛날 가을이면 까치산 아래 들판 위로 천새와 까치 떼가 날아다녔고, 산 중턱 나무마다 까치집이 매달려 있었다고 전해진다.
현재의 까치산에서는 과거와 같은 풍경을 쉽게 찾아볼 수 없으며, 들판 역시 주택가로 바뀌었다. 영상은 지금은 사라진 풍경이라도 사람들이 부르는 지명 속에는 그곳을 거쳐 간 자연의 모습과 사람들의 기억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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