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신형 투싼, 콘셉트카 닮은 디자인에 245마력 출력까지 갖췄다
남성이 분홍색 자동차의 뒷모습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장면.
현대자동차의 신형 투싼이 공개 현장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신형 모델은 기존의 둥글둥글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콘셉트카를 연상시키는 각진 외관과 강인한 인상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김한용의 MOCAR 영상에 따르면, 신형 투싼은 전면부의 가로선과 램프 디자인을 일체감 있게 연결하여 시각적인 위압감을 주는 동시에 현대적인 SUV의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각진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조화
신형 투싼의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 디자인입니다. 보닛에서부터 이어지는 가로선과 램프가 일자로 길게 연결되어 있으며, 램프 상단에는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한 간접등 형태의 설계가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세로형 램프는 SUV 특유의 강인함을 더해줍니다. 전면부에는 360도 서라운드 뷰를 위한 카메라와 에어 벤트를 조절하는 액티브 플립, 그리고 냉각을 돕는 액티브 셔터가 탑재되었습니다. 측면 디자인의 경우, 보닛의 꺾임과 프론트 오버행을 짧아 보이게 만드는 설계를 통해 마치 후륜구동 기반의 럭셔리 SUV와 같은 비율을 구현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 245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리터당 17.4km로 확인되었습니다. 가솔린 모델은 1.6리터 터보 엔진을 통해 193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며, 일반 가솔린 모델 대신 터보 또는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선택지로 구성되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보행자에게 차량의 접근을 알리는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VSS)도 적용되었습니다.
강인한 스타일을 강조한 'XRT' 트림도 눈길을 끕니다. 다만 영상 촬영 당시 XRT 모델은 준비 과정 중인 미완성 상태로 전시되어, 일반 모델과 달리 일부 단차가 완벽히 맞지 않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실용성을 높인 트렁크 공간과 러기지 보드 설계
트렁크 공간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되었습니다. 트렁크를 열 때 번호판 램프가 함께 올라가 트렁크 개방 상태를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는 안전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트렁크 손잡이 근처에는 사용자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한 스위치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트렁크 내부의 러기지 보드는 단순한 판 형태를 넘어 홈을 통해 단단히 고정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습니다. 러기지 보드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조절이 가능해 적재 공간의 높낮이를 조절하며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양측에는 뒷좌석 승객을 위한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으며, 팬더와 결합된 형태의 서브 우퍼가 탑재되어 오디오 경험을 보완합니다. 다만, 영상에서는 설계 단계에서 미처 반영되지 못한 듯한 스피커의 위치에 대해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적재 공간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자동차는 '현대 에드기어(Hyundai Edgy Gear)'라 명명된 수납 및 고정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러기지 보드 하단에는 선반을 고정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뒷좌석을 눕히는 상황 등 다양한 적재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넉넉한 뒷좌석과 파노라마 선루프의 개방감
뒷좌석 공간은 패밀리 SUV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천장에는 앞좌석부터 뒷좌석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되어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하며, 별도의 쉴드(차양막)가 포함되어 빛 조절이 가능합니다.
편의 사양 측면에서는 운전석과 동승석을 중심으로 한 슬림 디스플레이와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구성이 돋보입니다. 센터 콘솔에는 다양한 수납 아이디어가 반영되었으며, 무풍 에어컨과 스테이 모드 같은 기능도 포함되었습니다. 다만, 뒷좌석 승객의 경우 음성 인식 기능인 '클로바(Clova)'를 직접 호출하여 사용할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어, 뒷좌석 편의 기능의 범위가 운전석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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