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10대와 20대 초반 시절 들었던 '20세기 플레이리스트' 구성해 선보여
[구라디오] 📻☕20세기 진구 Playlist 💬전 부칠 때 들으세요 — YouTube: 그냥진구
배우 진구가 자신의 10대와 20대 초반 시절을 회상하며 직접 선곡한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2026년 9월 18일 유튜브 채널 '그냥진구'를 통해 올라온 영상에서 진구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배우 시절 전 들었던 10대와 20대 초반의 음악들
진구는 이번 플레이리스트의 테마를 '배우가 되기 전 10대와 20대 초반의 진구가 들었던 음악'으로 정했다. 그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를 한국 가요의 르네상스로 정의하며, 당시의 곡들이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고 언급했다.
플레이리스트의 첫 곡은 진구가 가장 존경하는 아티스트인 신해철의 '난 그대만을(015B)'으로 선정됐다. 진구는 영상에서 "이 음악의 전주 부분을 들으면 제 과거를 그대로 들려주는 느낌이 든다"며 "신나면서도 뭉클하고 그리움이 느껴지는 것이 레트로"라고 곡을 소개했다.
이어지는 곡으로는 듀스의 '굴레를 벗어나'가 선정됐다. 진구는 자신의 에세이 '가족끼린 점백'에서 발췌한 구절을 읽으며, 명절이면 가족들이 모여 TV를 시청하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듀스의 곡을 소개하며 "김성재 형님이 보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밤길 버스 안에서의 추억과 20대의 설렘
진구는 10대 시절의 감성을 담은 곡으로 김현철의 '아주 오래 전 일이지'를 꼽았다. 그는 당시 중학생이었던 시절,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밤 12시경 버스를 타고 귀가하며 차창 밖 밤 풍경과 함께 이 노래를 들었던 기억을 공유했다. 또한 학창 시절 학예회 무대를 떠올리며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 밤이 깊어가지만(Extended dance mix)'을 소개했다.
20대 시절의 감정은 '설렘과 사랑'으로 표현됐다. 진구는 풋풋했던 시절의 마음을 떠올리게 하는 곡으로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 임창정의 '운명', 무한궤도의 '여름 이야기' 등을 리스트에 포함했다.
이번 영상은 긴 추석 연휴 동안 전을 부치거나, 벌초를 가거나, 혹은 이동하는 드라이브 길에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진구는 영상 설명란을 통해 "세상에 내보내지 않은 젊은 시절의 사진들도 함께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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