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경찰과 지명수배자 친구의 동창회 재회
KBS 공식 유튜브 '개그콘서트' 영상에서 동창회 자리의 경찰과 지명수배자 친구가 대화하는 장면.

KBS '개그콘서트'가 동창회에서 다시 만난 친구들의 관계를 경찰과 체포된 인물의 상황으로 비튼 코미디를 선보였다. '[풀버전] 체포했더니 미제 사건을 선물로 준 찐친ㅋㅋ 아빠에겐 테이저건 권하는 효자 찐 친구'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오랜만에 동창회에 모인 인물들이 서로의 근황을 묻는 장면이 담겼다. 반가운 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 친구는 경찰이 됐고, 다른 친구는 체포된 상태로 등장하면서 평범한 동창회 분위기가 코믹한 취조 상황으로 바뀐다.
동창회에서 시작된 뜻밖의 체포 상황
영상 속 인물들은 '동창회가 얼마 만이냐'며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을 반긴다. 이 자리에서 경찰이 된 친구의 근황이 언급되고, 체포된 친구는 자신도 근황을 묻자 '체포됐다'는 식으로 답하며 웃음을 만든다. 경찰 역할의 인물은 친구를 체포할 때 오히려 반가웠다고 말하고, 체포된 친구 역시 살다 보니 친구에게 잡힐 일이 생겼다는 취지로 받아친다. 코너는 친구 사이의 친근한 말투와 체포 상황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조건을 겹쳐 놓으며 장면을 전개한다.
생일 선물처럼 제안된 미제 도난 사건
대화는 경찰 친구의 생일 이야기로 이어진다. 체포된 친구가 곧 생일이 아니냐고 묻자 경찰 친구는 그 사실을 기억하느냐며 반응하고, 생일이 내일이라는 말도 나온다. 경찰 친구가 친구를 잡은 일이 자신에게 큰 선물이라는 취지로 말하자, 체포된 친구는 더한 선물을 주겠다는 식으로 받아친다. 그는 최근 뉴스에서 본 미제 도난 사건을 자신이 한 것으로 해도 된다고 제안한다. 이 대목은 실제 사건 전달이 아니라 코미디 속 과장된 설정으로, 체포된 친구가 경찰 친구의 실적을 챙겨주려는 듯 행동하는 데서 웃음을 끌어낸다.
어머니와의 통화로 이어진 장면
이후 경찰 친구는 어머니에게서 온 전화를 받고 친구를 체포했다고 알린다. 그는 이 일 때문에 진급하게 생겼다는 말도 덧붙이고, 체포된 친구는 전화 너머의 어머니에게 인사를 건넨다. 통화 장면에서는 어머니가 자신을 본 적 있다는 말에 체포된 친구가 의아해하다가, 뉴스에서 봤다는 취지의 대화를 듣고 반응한다. 그는 뉴스에 얼굴을 가리고 나왔는데도 자신을 알아봤다는 점에 놀라며 어머니를 추켜세운다. 동창회, 생일, 가족 통화라는 일상적인 소재가 체포와 지명수배라는 극중 설정과 맞물리며 '개그콘서트'식 상황극의 흐름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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