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안은진, 감독 복귀 제안하며 주고받은 '미친 소리' 대화
병원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서강준과 안은진.
KBS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속 인물들이 감독의 복귀 문제와 각자의 처지를 두고 날 선 대화를 주고받았다. 2026년 9월 19일 공개된 KBS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3화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인물들 간의 갈등과 복잡한 관계성이 드러났다.
"비싸게 팔 만큼 돈값 한다" vs "아스팔트만 걸을 수 있나"
영상 속에서 인물들은 감독의 복귀를 제안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직업관과 삶의 태도를 두고 충돌했다. 한 인물은 감독의 복귀를 돕기 위해 특정 감독의 도박 이력을 언급하며 작업을 제안했으나, 상대방은 제안 방식이 "너무 후지다"며 거절했다.
이 과정에서 인물들은 자신의 가치에 대해 논쟁했다. 한 인물은 자신의 능력을 "가장 비싼 가치로 봐주는 사람에게 판 것"이라며, 비싸게 팔 만큼 돈값을 하기 위해 일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상대방은 "어떻게 사람이 아스팔트 위만 걸으면서 삽니까. 때론 비포장도로도 걷고 시궁창에도 잠깐 발 담그고 그래야 하는 것"이라며 현실적인 생존 방식을 언급했다.
또한, 상대방의 헌신적인 태도를 두고 "서주혁 변호사 옆에 붙어서 몸 바쳐 헌신하는 걸로 업계에서 유명하다"는 발언이 이어졌다. 이에 인물은 "내 능력을 가장 비싸게 봐주는 사람에게 판 것"이라며, 자신을 "주인에게 언제 버려질지 모르는 개새끼"라고 비유하며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주삿바늘 공포증과 보육원 시절의 기억
영상에서는 인물의 과거와 트라우마를 암시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한 인물은 주삿바늘을 무서워하는 이유로 '수사 바늘 공포증'을 언급했다. 해당 인물은 "바늘로 손톱 밑에 찔려본 적이 있다"며, 과거 보육원 원장이 말을 듣지 않으면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그런 방식으로 처벌하곤 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아픈 것보다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시간이 더 공포스러웠다는 고백이 이어졌다.
엇갈리는 관계와 '미친 소리'라는 화두
영상 전반에는 "나도 미친 소리 하나 할까?"라는 문장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인물들 사이의 긴장감을 높였다. 서강준과 조아람, 안은진과 이주안 등 인물들이 서로 엮이는 상황 속에서, 감독의 복귀를 위해 "무슨 수를 써서든 복귀시켜 드리겠다"는 제안과 이를 거절하거나 받아치는 대화들이 교차 편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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