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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구조견 토백이, 6년 임무 마치고 핸들러와 함께 평범한 반려견으로

FAM타임스 | 박준서 | 입력 2026.09.18 22:11 | 댓글 0

두 사람이 실내 의자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소방구조견 토백이, 6년 임무 마치고 핸들러와 함께 평범한 반려견으로
▲ 두 사람이 실내 의자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6년 동안 재난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던 인명구조견 토백이가 은퇴 후 핸들러의 가족이 되어 평범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 영상에 따르면, 토백이는 튀르키예 대지진 현장을 포함한 여러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며 뛰어난 후각과 판단력을 보여준 구조견입니다.

재난 현장의 영웅에서 핸들러의 가족이 되기까지

토백이는 2016년에 태어나 3살 때부터 핸들러 김철현 소방위와 파트너로 활동했습니다. 토백이는 전국 소방 구조견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으며, 한국 대표로 루마니아에서 열린 세계 구조견 경진대회에도 참가했습니다. 특히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에는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해 몸무게가 12kg까지 빠지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현장 활동을 이어갔던 기록이 있습니다.

6년간의 임무를 마친 토백이는 김철현 소방위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김 소방위는 영상에서 "고생은 다 시켜놓고 이제 남은 지치다 그를 다른 사람한테 못 시키겠다, 데려와야겠다"라고 말하며 토백이를 직접 데려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토백이는 아파트 생활에 적응하여 매트를 깔아주는 등 핸들러의 세심한 케어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은퇴 후 누리는 여유와 건강 관리

현장에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던 과거와 달리, 현재 토백이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보양식을 먹는 등 '군기가 빠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 소방위는 토백이와 함께 물놀이를 가거나 맛있는 음식을 챙겨주며 반려견으로서의 삶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노견으로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건강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토백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담겼습니다. 신체 검사 결과 청진 등에서 특이 소견은 없었으나, 호르몬 장기인 부신의 크기를 확인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쿠싱 증후군 등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관찰이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토백이는 특이 사항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은 특수목적견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토백이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며, 구조견들이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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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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