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추석 선물세트에 송금하기 전, 판매자 조회와 가짜 링크를 가르는 점검법
추석 선물세트 중고거래에서는 싼 가격보다 판매자 이력과 결제를 유도하는 링크를 먼저 살펴야 한다. 경찰은 거래 전 신고 이력을 조회하고 사업자·판매자 정보를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싼 추석 선물세트에 송금하기 전, 먼저 확인할 것은 판매자 조회와 메시지로 온 링크다. 전북경찰청은 명절 전후 선물세트나 상품권을 저렴하게 판다고 속여 돈만 가로채고 잠적하는 사기가 반복된다고 16일 안내했다. 할인 폭이 아니라 거래 상대방의 정보와 결제 요구가 자연스러운지부터 차례로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명절 저가 매물, 돈만 받고 사라지는 수법 반복
추석 전후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선물세트나 상품권을 싸게 판다고 내세운 뒤 대금만 받고 잠적하는 사기가 다수 발생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물건을 보내지 않는 방식 외에도 정상 상품 사진을 도용해 입금을 받은 뒤 연락을 끊거나, 가짜 안전결제 링크로 결제를 유도하는 수법이 언급됐다.
그렇다면 저가 판매글에서 가장 먼저 경계할 것은 무엇일까. ‘오늘만’, ‘마감 임박’처럼 빠른 송금을 재촉하는 말과 유사 상품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이 함께 제시될 때는 거래를 서두르지 않는 편이 낫다. 선물세트라는 계절성보다 판매자 정보와 결제 조건이 분명한지가 판단의 출발점이다.
판매자 이력과 사업자 정보를 함께 확인해야
경찰은 파격적인 할인가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사업자 정보와 판매자 이력을 면밀하게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판매자의 기존 거래 이력과 후기, 상품 등록 시점, 게시글에 쓰인 사진의 동일 여부를 살펴보는 일은 판매글의 맥락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판매자 정보에서 무엇을 봐야 할까. 안전결제를 거부하면서 계좌이체만 요구하거나, 대화를 외부 메신저로 옮기자고 하는 요구는 위험 신호로 볼 필요가 있다. 식품·건강기능식품 거래라면 상품명, 제조사, 소비기한, 보관방법 같은 표시사항도 사진으로 확인해 가격과 상품 상태를 함께 비교하는 것이 좋다.
송금 전 신고 이력 조회로 한 번 더 점검
거래에 앞서 경찰청 ‘사이버 사기 피해 신고 이력조회’ 서비스를 통해 피해 신고 이력을 조회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경찰은 안내했다. 판매글을 발견한 직후가 아니라 송금 직전에 이 단계를 넣어 두면, 할인 문구나 재촉하는 메시지에만 끌려 판단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조회 결과는 판매자 이력과 사업자 정보 확인을 대신하는 절차가 아니라 함께 보는 확인 항목이다. 판매자가 제시한 조건이 지나치게 급박한지, 안전결제를 거부하는지, 외부 메신저와 계좌이체만 요구하는지를 이어서 살펴야 한다. 신고 이력 조회 뒤에도 의문이 남는 거래라면 송금을 미루는 선택이 가능하다.
가짜 안전결제와 명절 스미싱 링크는 즉시 중단
가짜 안전결제 링크는 거래 상대방이 보낸 주소를 통해 결제를 유도하는 수법이다. 경찰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 링크는 클릭하지 말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설치되지 않도록 휴대전화 보안 설정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링크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결제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어떤 메시지에서 멈춰야 할까. 택배 확인,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 증정,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조회를 사칭한 문자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소액결제나 금융정보 탈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찰은 경고했다. 중고거래 중 받은 링크라도 확인되지 않은 주소라면 열지 않고, 앱 설치 요구가 나오면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
송금했다면 이체 내역과 피해 화면부터 보관
이미 금전 피해가 발생했다면 이체 내역서와 사기 피해 발생 화면 등 증거 자료를 첨부해 신고해야 한다. 게시글, 판매자와 주고받은 대화 내용, 계좌이체 내역, 상품 사진처럼 거래 과정과 상대방을 보여 주는 자료를 보관해 두면 신고 내용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고 뒤에는 어떤 절차가 이어질까. 경찰서에서 발급받은 사실확인원은 이동통신사·게임사 등 관련 사업자에게 제출해 피해 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피해 직후에는 판매글과 대화가 사라지기 전에 화면과 이체 기록을 챙기고, 거래 전에는 판매자 이력 조회와 링크 점검으로 송금 여부를 다시 판단하는 흐름이 필요하다.
자료참고출처
- "당근에서 미개봉이라 믿었는데"...추석 중고거래 사기 피해 주의보 < 소비자와 시장경제 < 생활경제 < 경제 < 기사본문 - 스트레이트뉴스
- 전북경찰청, 추석 앞두고 사이버 사기·스미싱 주의보 | 연합뉴스
- '택배 확인'·'명절 인사'…경찰 "추석 앞 사이버사기 주의" - 노컷뉴스
사진 출처·이용조건
- 스마트폰 화면 자료사진. 출처: Skitterphoto / Wikimedia Commons. 원본: Smartphone display screen.jpg · C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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