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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 수조를 꾸미면 장식적인 효과와 함께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
아름답고 다채로운 매력으로 반려인들을 유혹하는 관상어가 반려 사회에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초보자가 관리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아름다운 관상어로 수놓아진 수조를 보는 것은 미적 충만감을 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와 혈압을 낮춘다는 건강상 장점도 있다.
다음은 가정의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는 가장 화려한 관상어종들이다.
이 장난기 많고 놀기 좋아하는 담수어종은 남아시아 및 동아시아 일부 지역이 원산지다.
구라미는 색상과 패턴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관상어종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블루 구라미와 밴디드 구라미, 레드파이어 드워프 구라미가 가장 화려하다.
아름다운 색상에 커다란 지느러미가 특징인 베타는 샴투어로도 알려져 있다. 이 어종은 생기 넘치는 색상과 관리가 쉬우므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수컷은 다른 수컷에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하나의 수조에는 수컷 한 마리만 넣는 것이 평화로운 수조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이 어종은 잡식성으로서 최대 7.6㎝까지 자랄 수 있다.
붉은 오렌지색을 띤 이 소형 어종은 꼬리 부분에 검은색 무늬를 가지고 있다.
이 어종은 상당히 작아 38ℓ 용량의 수조에서 최소 6마리 정도 기를 수 있다.
할리퀸 라스보라는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키우기에도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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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 라스보라는 소형 어종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기르기 쉽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
우아한 모습의 디스커스는 최소 95ℓ 용량의 대형 수조에 적합하며 수조에 숙련된 사람에게 권장하는 어종이다.
이 생명체는 수많은 광고와 영화에 등장했기 때문에 상당히 인기가 많다. 아마존강이 고향인 디스커스는 핑크색,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등 여러 가지 다채로운 색상이 특징이다.
자연에서 서식하는 디스커스는 육식성이지만 가정에서는 다른 어종과 함께 기를 수 있다. 먹이는 플레이크와 붉은 지렁이를 혼합해 주면 된다.
엔젤피쉬는 디스커스와 패럿, 오스카 등과 함께 시클리드과에 속하는 유명한 어종이다.
잡식성인 이 어종은 성장하게 되면 공격성을 갖게 된다. 최대 15㎝까지 자라는 엔젤피쉬는 다양한 색상과 패턴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친화력이 좋은 어종이지만 자신보다 작은 어종은 공격해 잡아먹는 습성이 있어서 비슷한 크기의 어종을 선택해 길러야 한다.
코리 캣으로도 알려진 이 어종은 수조 바닥에서 생활하며 평화롭고 조용한 성격이다.
코리 캣은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 다른 어종과도 같이 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어종은 최대 6㎝까지 자랄 수 있으며 수조 바닥에 깔아둔 자갈 사이에 가라앉은 모든 것을 먹기 때문에 수조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수조 바닥에서만 생활하기 때문에 먹이로는 플레이크보다는 태블릿이 적합하다.
머리가 마치 꽃이 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색상뿐만 아니라 모양도 아름다운 어종이다. 사람이 번식시킨 이 이국적인 어종은 30.4cm 이상 자랄 수 있어서 대형 수조가 필요하다.
플라워혼은 공격성을 보일 수 있으므로 수조 속에 동일한 어종으로만 기르는 것이 좋다. 또한, 플라워혼은 주인에게도 공격성을 보일 수 있어서 입양 전 충분한 사전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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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혼은 공격적이기 때문에 같은 어종을 기르는 것이 좋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
화려한 색의 관상어를 수조에 넣는 것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관상어를 건강하게 길러야 가장 아름다운 색을 발산할 수 있다.
관상어도 사람처럼 최대한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영양가 있는 먹이를 먹여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질병에 걸릴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죽을 수도 있어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수조 속에 지나치게 많은 수의 관상어를 넣어서는 안 된다. 건강한 수조가 건강한 관상어를 만들 수 있어서 수조 속 물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팸타임스=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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