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스마트 시니어'가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올랐다.
신한카드는 50대 이상 시니어 중 온라인과 모바일 구매력이 높은 이들을 '스마트 시니어' 로 규정하고 최근 6개월간 카드 이용 내역 등 자체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스마트 시니어는 50대 이상 전체 시니어 중 8%에 해당하며, 스마트 시니어 중 50대는 8할이 넘었다.
지난 26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신한카드 측은 "스마트 시니어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숨은 가장 잠재력 있는 고객군이며, '젊은 시니어 '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스마트 시니어'는 실질 구매력을 갖췄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전체 온라인 이용액 중 10% 이상을 스마트 시니어 층이 담당한다. 이들이 카드 이용고객 중 2%밖에 안 된다는 점에 비춰보면 스마트 시니어가 손이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제 스마트 시니어는 온라인 쇼핑에 전 연령 중 가장 소비를 많이 한다. 스마트 시니어의 1인당 월평균 카드 사용금액은 35만 8,000원으로 30대(30만 7,000원)이나 40대(29만 7,000원)보다 많다.
신사임 신한카드 트렌드 연구소 부부장은 "시니어 중에서도 스마트 시니어는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선도하는 '얼리어답터 실버서퍼 '다. 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문화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