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청력을 상실한 사람들은 기억력과 사고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엑스터 대학의 연령관계 질환 전공 교수인 클리버 발라드는 "청각 질환자들은 인지 수행 능력의 하위 5%이내에 있으며, 이 중 50%는 치매를 겪게 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엑스터 대학의 연구원들은 783명의 건강한 중년 참가자들의 인지 능력을 분석했다. 실험 대상자 절반 이상의 부모 중 하나가 알츠하이머 질환을 겪고 있었다. 4년의 연구 끝에 청력 질환을 가진 사람이 정상인보다 알츠하이머를 겪게 될 가능성이 높음이 시사됐다.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 질환 경향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연구 결과는 청각 질환 환자들이 경도 인지 손상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다른 연구에서는 심각한 청력 질환을 겪을 수록 더 쉽게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청력 문제가 치매 발병 요인 중 하나이거나, 치매가 청력 상실의 주 요인이라는 점은 확실치 않지만 청력 질환을 치료하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미국에서는 연구원들이 6000명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식이습관과 인지 수행 능력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지중해식 또는 이와 유사한 식이습관을 일년 가까이 유지한 사람들 중 35%가 인지 측정시 높은 점수를 얻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나쁜 식습관이 치매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는 없었지만 건강한 식단을 유지할 수록 질병을 얻을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