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동물구조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실리콘밸리'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12살 소녀 '카일리'와 반려묘 '엘리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전이성 골종양을 앓던 '카일리'는 의사에게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듣는다. 결국, 집에 돌아온 소녀는 새끼고양이를 선물 받는다. 고양이의 이름은 '엘리자'. '엘리자'는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입양된 고양이다. 소녀는 새끼고양이에게 왠지 모를 연민을 느낀다. 소녀는 고양이의 일그러진 눈과 듬성듬성한 털, 드러난 살갗을 보고 고양이가 겪었을 악몽들을 짐작했다. 고양이도 소녀의 마음을 알았는지, 소녀가 숨을 거둘 때까지 그녀 곁을 지켰다. 작은 고양이는 소녀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가족 곁에서 소녀의 빈자리를 채웠다.
카일리와 엘리자 이야기는 '휴메인 소사이어티 실리콘밸리'의 '뮤츄얼 레스큐' 프로젝트 일환으로 소개됐다. '뮤츄얼 레스큐'는 '사람이 동물을 구한다'는 기존 통념을 뒤집기 위해 제작됐다. 기존 유기동물 입양 홍보는 사람이 동물의 생명을 구한다는 사실에만 집중했다.
반면 '뮤추얼 레스큐'는 입양된 동물이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실리콘밸리'는 '카일리와 엘리자'처럼 동물 입양으로 삶의 변화를 겪은 이야기를 '뮤추얼 레스큐'에서 3편 더 공개할 예정이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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