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장애가 있는 주인을 3년간 보살핀 반려견이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다.
코커스패니얼 '몰리'는 희귀병 '엘러스-단로스' 증후군을 앓는 주인 '루시 와츠'의 수족이 돼줬다.
루시가 앓는 '엘러스-단로스' 증후군은 환자의 피부와 관절을 손상시키는 질병이다. 그래서 루시는 집안일이나 외부활동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하지만 3년 전 루시는 몰리를 만나면서 삶이 달라졌다. 몰리는 루시가 부탁한 물건을 가져다주거나 옷을 입고 벗는 것까지 도와준다. 신발 끈을 풀 때나 문을 열어줄 때, 세탁할 때도 항상 몰리가 루시와 함께한다.
영국 정부는 몰리의 헌신을 높게 삼아 몰리에게 대영제국 'PDSA 공로훈장'을 수여했다. PDSA는 은 뛰어난 행동을 한 동물에게 주어지는 훈장이다. 과거 5백만 파운드(약 71억 원)의 현금과 마약을 찾아낸 탐지견, 9명을 구한 구조견 등 사람에게 큰 도움을 준 동물들이 이 훈장을 받아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Daily Mail)'에 따르면 PDSA 사무총장 장 맥로린(Jan McLoughlin)은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한 루시와 몰리를 만나는 것은 나에게 특권이었다. 둘의 훌륭한 관계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건국유업, 반려견 위한 맞춤형 기능성 간식 ‘펫밀리츄’ 3종 출시
광명시, 반려문화와 기후행동 결합한 ‘2025 반려동물 문화축제’ 9일 개최
네츄럴코어,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 연계…‘삐삐’와 함께한 반려 캠페인
화성시 ‘2025 화성 반려동물 행복나눔 축제’ 성료
글로벌 펫산업 전시회 ‘PSC 2025’, 11월 광저우 개최
뮤지컬 '바둑이와 세리' 대학로에서 무대화…강아지들의 따뜻한 모험
한국애견연맹, ‘2025 안성 FCI 국제 도그쇼’ 11월 개막
아디다스, 반려동물용 F/W 컬렉션 중국 시장에 선출시…라인업 확대 통해 펫 패션 시장 본격 진출
야생 너구리, 전염병 매개체로 부각…광견병·ASF 관리 강화 필요
몸 한쪽이 기울어진 이유? 반려동물 호너증후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