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천리포수목원, 금강환경대상 최우수상 달성

태안 천리포수목원, 금강환경대상 최우수상 달성

김진아 2016-12-27 00:00:00

[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27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열린 2016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 보전활동에 노력한 공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금강환경대상은 대전․충청지역의 청정한 환경을 가치있는 미래자원으로 보전하기 위해 금강유역환경청이 환경보전에 앞장서온 환경인과 기업․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알려졌다.

천리포수목원은 2006년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충청․전북 지역까지 멸종위기야생식물의 보전하기 위한 증식기술 개발과 분양, 대체자생지 복원 유도 등의 보전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지속적이며 효율적인 보전을 위해 변산반도국립공원, 국립공원연구원 등의 유관기관과 공동 조사, 보호활동 캠페인 추진 등을 통한 생물종다양성의 보전 활동들이 결실을 맺은 것이 눈길을 모은다.

관계자는 "식물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아름다움을 그대로 후세에 물려주어야 하는 책임을 깨닫는 곳이 천리포수목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환경보전 교육을 실시하고 멸종위기식물의 대량증식기술 개발과 보급에 힘을 쏟아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김진아 기자

태안 천리포수목원, 금강환경대상 최우수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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