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한정아 기자] 금천구에 호암늘솔길, 잣나무산림욕장에 이은 또 하나의 명품 도시형 치유의 숲이 들어선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6일까지 호압사 입구 좌측 시흥동 산100-1번지 일대 약 2,000㎡ 면적에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치유의 숲은 도시인들에게 스트레스,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병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산림치유 공간을 일컫는다.
구는 서울시에서 2억59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8월부터 산림경관이 우수한 호암산 일대를 치유의 숲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있다.
치유의 숲에는 멋스러운 기와정자와 어우러져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생태연못, 생태관찰로, 데크로드 등 시설물 20종이 들어선다. 매화나무, 산딸나무 등 교목 20주와 관목 2,545주, 오감체험을 위한 허브식물 등 초화류 9,245본이 식재된 향기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요가 및 명상 공간인 힐링스퀘어, 기존 약수를 활용해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호암샘터 등 숲 치유 관련 시설도 들어선다.
아울러 치유의 숲 곳곳에 통나무 의자와 야외탁자, 평상 등이 설치돼 등산객 및 인근 주민의 담소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치유의 숲은 호압사에서 불과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지난해 조성된 잣나무산림욕장과 호암늘솔길 그리고 서울둘레길과 연계된다.
호암늘솔길은 수도권 주변에서는 보기드문 잣나무 삼림욕장의 수려한 산림자원을 중심으로 약 1킬로미터의 데크로드로 조성됐다. 전망데크, 포켓쉼터, 약용식물원, 명상데크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장애인과 노약자 등 보행약자들도 충분히 산림의 아름다운 경관을 누릴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이다.
특히 치유의 숲 주위에는 호암늘솔길과 잣나무산림욕장 뿐만 아니라 호압사, 호암산폭포, 칼바위 등 호암산의 아름다운 지역명소가 위치해 있어 멋진 풍광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관계자는 "휴양림 조성 수준에 머물던 산림 정책이 최근 건강과 질병치유를 포함한 산림복지 차원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며 "이번에 조성하는 치유의 숲이 산림복지 제공의 도화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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