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여수시는 톡쏘는 맛이 강한 돌산갓 신품종 여수9호 '알싸미'와 10호 '매코미'를 14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 알싸미와 매코미는 매운맛 항암성분인 '시니그린' 햠량이 각각 16.37㎎/g와 17.69㎎/g로, 일본품종인 '청경대엽고채(7.14㎎/g)'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품종별 특성을 살펴보면 여수9호인 알싸미 품종은 잎색이 녹색으로 잎 표면에 털이 없으며 배춧잎 형태의 김장용 품종이다. 봄철 꽃이 늦게 피는 만추성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알싸한 맛이 강해 봄 재배에 적합하다.
여수10호인 매코미는 자주색으로 잎 표면에 털이 많은 무잎 형태의 김장용, 물김치용 품종이다. 기존 품종에 비해 톡 쏘는 맛이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특성을 지녀 가을재배에 적합하다.
여수시는 우리품종 개발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돌산갓연구 전담팀을 신설하고 늦동이 등 8개 품종을 육성해 품종보호권을 획득했으며, 매년 200㎏의 우량종자를 농가에 보급해 연간 2천만원의 수입종자 대체효과를 얻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는 새로 출원된 신품종 종자를 내년 하반기부터 희망하는 농가에 순차적으로 공급해 기존의 순한 맛과 차별화된 톡 쏘는 맛이 강한 돌산갓김치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농민들이 쉽게 재배할 수 있고 톡 쏘는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품종을 개량해 나가는 한편, 기후변화에 대응해 강우량이 많은 여름철에도 생산량이 많으면서 고온에 잘 견디는 품종 개발에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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