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디밭 위의 닭 두 마리(출처=123RF) |
집에 마당이 있다면, 한 번쯤 닭 키우는 것을 생각해본 사람이 많을 것. 매일 달걀을 낳아 가족의 일용한 양식을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판매까지 할 수도 있다. 집에서 닭을 키울 때 염두에 둬야 할 점을 알아보자.
닭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가금류이지만 반려동물로 기르는 가정의 수는 상당히 적다. 배설물이 상당히 지저분하고 냄새가 나는 것은 그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닭은 고양이나 강아지처럼 세심하게 신경 쓸 필요도 없고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달걀도 낳아준다.
닭은 적당한 사랑과 관심을 주면 키울 수 있는 반려동물이다. 닭은 그동안 반려동물로서 상당히 저평가되어 왔는데, 닭을 키울 때는 먹이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매체 마덜리에 따르면, 닭 먹이로는 오후에 먹다 남은 샌드위치 부스러기를 줘도 되며 저녁식사를 한 뒤 남은 밥을 줘도 된다고 한다. 단, 닭에게 절대 주지 말아야 할 음식도 있다.
레이징해피치킨에서는 닭에게 해로운 음식을 소개했다. 닭에게 주지 말아야 할 음식은 바로 콩이다. 콩은 닭에게 심각한 질병을 일으켜 사망할 수도 있다. 만약 닭이 한 시간에 콩을 3~4알 정도 먹으면 결국 사망하게 된다.
녹색을 띤 감자는 사람은 물론 닭에게도 해롭다. 닭이 으깬 감자를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녹색으로 변한 감자에는 솔라닌과 차코닌이라고 불리는 독소가 있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열을 가하는 등 요리를 하더라도 해로운 것은 마찬가지다.
닭에게 초콜릿도 해로운 음식이다. 개와 마찬가지로 초콜릿에는 닭에 독 성분이 되는 물질이 들어있다. 초콜릿은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일으키며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다.
| ▲닭에게 먹이를 주는 남성(출처=123RF) |
만약 반려동물을 기른다면 책임감을 느끼고, 반려동물의 편의성에 신경 써야 한다. 닭은 뛰어놀 수 있는 잔디나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실내에서 닭을 기르면 실내가 더러워질 뿐만 아니라 닭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좋지 않은 생각이다.
팜크래프트 웹사이트는 닭에게 작은 집 하나를 마련해 주는 것이 좋다고 제안한다. 집은 사이즈가 중요하며, 집 내부에 적절한 장비를 설치하는 것도 좋다.
닭에게 신선한 물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을 담을 작은 컨테이너를 꼭 놓아야 하며 집 구조는 극단적인 날씨 변화에 견딜 수 있어야 한다. 누수가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닭장에는 벌레들이 기생할 수 있으며, 이나 진드기가 붙을 수 있으니 닭의 건강을 유지하고 질 나쁜 달걀을 낳지 않게 하기 위해선,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만약 고양이나 개와 같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면, 닭과 멀리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 닭은 다른 닭과는 잘 어울리지만 다른 동물과는 관계가 좋지 못하므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특히 몸집이 큰 동물은 닭의 움직임이 느리고 몸집이 작으므로 먹이로 생각할 수 있다. 닭이 지내는 공간에는 문을 닫아놔 여기저기 밖을 돌아다니지 않도록 하자.
닭을 반려동물로 기르는 것은 최고의 결정이 될 수 있다. 닭은 당신에게 책임감을 느끼게 해주고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달걀까지 낳아주기 때문이다.
▲병아리에게 물을 주는 농부(출처=123RF) |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건국유업, 반려견 위한 맞춤형 기능성 간식 ‘펫밀리츄’ 3종 출시
광명시, 반려문화와 기후행동 결합한 ‘2025 반려동물 문화축제’ 9일 개최
네츄럴코어,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 연계…‘삐삐’와 함께한 반려 캠페인
화성시 ‘2025 화성 반려동물 행복나눔 축제’ 성료
글로벌 펫산업 전시회 ‘PSC 2025’, 11월 광저우 개최
뮤지컬 '바둑이와 세리' 대학로에서 무대화…강아지들의 따뜻한 모험
한국애견연맹, ‘2025 안성 FCI 국제 도그쇼’ 11월 개막
아디다스, 반려동물용 F/W 컬렉션 중국 시장에 선출시…라인업 확대 통해 펫 패션 시장 본격 진출
야생 너구리, 전염병 매개체로 부각…광견병·ASF 관리 강화 필요
몸 한쪽이 기울어진 이유? 반려동물 호너증후군